LGD, 대만서 고객사 초청 로드쇼…차세대 게이밍 OLED 대거 공개

LGD, 대만서 고객사 초청 로드쇼…차세대 게이밍 OLED 대거 공개

타이베이(대만)=최지은 기자
2026.06.01 10:30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 참석…39인치 5K2K OLED 등 신기술 공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게이밍 OLED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델이 게이밍 OLED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16,260원 ▲170 +1.06%)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만 게이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로드쇼'를 열고 최첨단 게이밍 OLED 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더 빠르고, 더 선명하고, 더 밝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에는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이 참가해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게이밍 OLED 라인업과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39인치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27인치 모니터용 OLED 패널 등이 전시된다. 또 게이밍 OLED의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과 비교 시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39인치 모니터용 OLED 패널은 세계 최초로 5K2K(5120×2160) 초고해상도를 구현했다. 21대 9 비율의 넓은 화면과 최대 1500R 곡률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생동감 있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레이싱이나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존 OLED 가운데 유일하게 RGB(적·녹·청) 픽셀을 동일한 크기로 일렬 배치한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픽셀 간격을 균일하게 유지해 화면을 가까이서 보더라도 색 번짐 없이 선명한 텍스트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240Hz(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해 게임은 물론 문서 작업에도 적합하다.

차세대 기술 존에서는 업계 최초 VESA의 DisplayHDR 트루 블랙(True Black) 1000 수준을 구현한 게이밍 OLED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휘도는 2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에 달해 높은 명암비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VESA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표준 기구다.

27인치 5K(5120×2880) OLED 패널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220PPI(인치당 픽셀 수)의 고해상도를 구현해 출력물 수준의 디테일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픽 디자인과 영상 편집 등 정밀한 작업에서 왜곡을 최소화하고 색 번짐 현상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고가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고주사율 콘텐츠를 부드럽게 구현하는 'BFI(Black Frame Insertion)' 기술과 사용자가 초고주사율 모드와 초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2.0' 등 차세대 OLED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10여 년간 축적한 탠덤 W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모니터 OLED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약 2년 만에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10여 곳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대형 OLED 분야에서 쌓아온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재 제품은 물론 차세대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안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신뢰 관계를 두텁게 쌓아갈 것"이라며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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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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