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생태계 조성 앞장

SK이노 울산CLX,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생태계 조성 앞장

박한나 기자
2026.06.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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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내 제조 및 인공지능(AI) 설루션 분야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10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열린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울산 지역 내 제조 및 인공지능(AI) 설루션 분야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10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열린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103,700원 ▼2,000 -1.89%) 울산Complex(울산CLX)는 10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지역 내 제조와 인공지능(AI) 솔루션 분야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 울산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6 울산포럼'의 사전 소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해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 등을 도입할 때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AI 기업의 성장 전략 논의와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의 '제조업 AX 전환 정책 방향' 소개로 시작됐다. 울산시는 인구 감소와 고비용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AI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GPU 인프라 및 실증 지원 체계 구축안을 발표했다.

또 마크로버, 인사이트온 등 40여개 지역 AI 정보통신기업과 제조기업인 인터맥 대표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단순 사무를 넘어 설계 및 공정 제어 등 핵심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진화하는 AI 트렌드를 짚으며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데이터 비표준화와 실증 비용 부담, 융합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현실적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 및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지역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9월에 열리는 본 행사 '2026 울산포럼'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조 AX 가속화 전략 및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울산포럼은 '피지컬 AI 웨이브, 제조 AX 대전환'과 '모두를 위한 AI, 스마트 로컬 울산'을 의제로 삼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울산의 대표 AI IT 기업인 인사이트온 박승래 대표는 "사람을 대신해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에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현장 인력들의 AI 리터러시(문해력)를 높일 수 있는 지역 대학 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천성관 인터맥 대표는 "제어 설계 등 현장 핵심 업무에 AI를 접목하려 해도 기존 설비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초기 실증 비용 부담이 커 중소기업 자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실증 지원과 융합 인재 확보 등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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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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