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차량 성능 중심에서 판매사의 산업 기여도까지 종합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사실상 미국 테슬라·중국 BYD 등과 같은 수입 브랜드의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보조금 지급 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기준'에 따른 조치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차 판매사의 국내 공급망 기여도와 서비스 인프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 등을 반영해 지급된다. 그간은 차량 가격 구간과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구조로 운영돼왔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 기준을 적용하면서 국내 산업 기여와 무관하게 보조금을 준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개편된 평가에는 정비망 구축과 A/S(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 산업 기여도, 국내 생산·공급 능력, 공급망 협력, 사후관리, 고용, 안전 대응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정량(40점)·정성평가(60점)를 합산해 8
최신 기사
-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자동 냉각' AI 기술 실증 완료
LS ELECTRIC이 LS사우타와 함께 데이터센터 공조 설비를 최적화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인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AI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부하와 열 분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데이터센터 구조, 설비 구성, 운영 패턴을 고려해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최적 제어한다. 회사 측은 이 기술로 불필요한 팬(FAN)·냉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총 소비 전력을 24. 6%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4. 2MW(메가와트) 서버실 1개 기준 연간 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절감효과다. 24시간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 인력 운용 효율화를 통한 추가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국부 과열(핫스팟)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에 대해 AI가 풍량과 냉수 운전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하면서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전기차 새로 사면 충전비 확 낮아집니다"…현대차그룹 '웰컴 199원' 프로모션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규 전기차 구매 고객의 충전 요금 부담을 대폭 낮춘다. 현대차그룹은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를 신규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피트(E-pit) 초고속 충전 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199원에 제공하는 '웰컴 199원' 충전 요금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차 전환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초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초고속 충전 199원/kWh의 가격은 완속 충전보다 저렴하며 업계 최저 수준이다. 프로모션 혜택은 7월 31일까지 최대 4개월간 적용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만 참여할 수 있다.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전기차 신규 출고 고객이 이피트 앱에서 이벤트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신청하지 않은 경우 기존 요금이 부과된다. 정규원 현대차EV인프라전략실장(상무)은 "이번 '웰컴 199원' 프로모션이 전기차 첫 구매 고객의 충전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피트를 중심으로 국내 충전 인프라 환경 개선과 고객 친화적 충전 경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삼성호암상에 수학자 오성진·소프라노 조수미 등 6명 선정
올해 삼성호암상에 블랙홀의 비밀을 밝혀낸 수학자 오성진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비롯해 과학과 의학, 예술 등에서 혁신적 업적을 쌓은 6명이 선정됐다. 삼성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성진(37)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윤태식(51)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공학상 김범만(79) 포스텍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51)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예술상 조수미(63) 소프라노 △사회봉사상 오동찬(58)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1일 열린다.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최고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전원 해외 석학으로 구성된 45명 자문위원회의 검토, 현지 실사 등 4개월에 걸친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우선 오성진 교수는 우주의 블랙홀 내부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수학의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함으로써 수학·물리학 분야의 근본적 난제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한 세계적 수학자다.
-
효성중공업, 국내 최초 탄소배출 '0' 가스 145kV 차단기 개발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SF6(육불화황) 가스 대신 드라이 에어(dry air)를 적용한 145kV(킬로볼트) 차단기를 개발하고 양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F6는 차단기 내부에서 높은 전압상태를 견디고, 전류를 효과적으로 끊어주는 가스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아 이 가스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145kV 차단기에 SF6 대신 질소(N₂)와 산소(O₂)로 구성된 드라이 에어를 적용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진공차단기 기술을 더해 절연 성능과 전류 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차단기의 안정적인 작동도 가능하게 했다. 145kV 차단기에 두 기술을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처음이다. 국제 공인 시험소 협의체인 STL(Short-Circuit Testing Liaison) 기준으로는 세계 두 번째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F-gas(불소계 온실가스) 규제를 개정해 SF6를 포함한 불화온실가스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현대차 이어 기아도 '청년 인재' 뽑는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핵심 인재를 확보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ICT(정보통신기술), 제조솔루션, PBV(목적기반차량), 재경, 글로벌사업 등 총 34개 부문에서 상반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4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공고는 181개에 달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 채용 1~13일 △전환형 인턴 채용 8~20일 △경력 채용 15~27일이다. 직무별 채용 공고,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대학교 캠퍼스 11곳에서 채용 홍보 프로그램 '기아 헤리티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기아의 80년 역사를 이끈 도전과 혁신 정신을 소개하고 동문 선배 현직자의 직무 소개와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이곳에서 기아의 역사를 다룬 '헤리티지 미니 전시'를 관람하고 PV5 차량으로 운영하는 '헤리티지 카페'에서 다양한 식음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
한화큐셀, 美 주택시장 겨냥 태양광 신사업 '뉴 홈즈' 출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에서 신축 주택에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사업 브랜드 'Qcells New Homes(뉴 홈즈)'를 공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뉴 홈즈는 건설사가 주택을 새로 건설하는 단계부터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내재화해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인허가·기자재 조달·설치 지원·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주택용 태양광 사업은 이미 지어진 주택에 추가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식이었다면 뉴 홈즈는 건설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솔루션이 통합된 주택으로 설계해 비용 효율성과 시공 편의성을 높인다. 뉴 홈즈는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출범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에서 비교적 주택 수요가 높고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2020년부터 시행해온 주택용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하며 재생에너지 솔루션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미국 내 태양광 제조 역량을 갖춘 한화큐셀은 신규 출범하는 뉴 홈즈, 그리고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금융사업 엔핀 등을 연계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단 계획이다.
-
중고차 1위 '케이카' 인수한 KG그룹..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를 인수하며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KG그룹은 지난달 31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카 인수는 KG그룹의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KG그룹은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자동차 유통(케이카)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전 과정을 직접 아우르는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한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판매, 렌터카, 자동차 금융까지 아우르며 탄탄한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속보]KG그룹, 케이카 인수…"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
KG그룹은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 Car(케이카)'를 인수하며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
"다양한 선택지·특별한 혜택" BMW 7시리즈, 수입 대형세단 판매 '1위'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지난 1월과 2월 연속으로 수입 대형 세단 판매 1위에 오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순수전기차 모델 i7을 포함한 BMW 7시리즈는 총 1131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르게 판매가 확대됐다. 우선 BMW 740i xDrive가 557대 팔리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BMW 740d xDrive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384대가 판매됐다. BMW i7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750e xDrive가 각각 115대, 75대 팔렸다. 업계 안팎에서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모델 시리즈에 내연기관,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BMW만의 상품 전략이다. 전동화 시대에도 고유의 디자인 언어와 헤리티지(전통), '운전의 즐거움'을 일관되게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개인 주주를 위한 주총은 어디에[기자수첩]
지난달 26일은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한꺼번에 쏠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 데이'였다. 이날 740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주총을 열면서 주주들은 어느 기업에 참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별도로 진행됐다면 비중 있게 다뤄졌을 기업들의 주총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채 지나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주총을 하루에 몰아서 연다고 해서 위법은 아니다. 현행 상법은 주총 개최 시점을 기업 자율에 맡기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사업보고서 제출과 감사 일정에 맞춰 매년 3월말에 주총일을 잡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산 후 3개월 내에만 주총을 개최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다. 다만 합법이라는 사실이 꼭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것은 아니다. 주총은 이사회 구성과 배당, 정관 변경 등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을 다루는 자리다. 각 기업의 주총에 참석할 권리는 보장돼 있지만 일정이 같은 날 집중되면 복수 기업에 투자한 주주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한 곳에 참석하면 다른 곳은 포기해야 하는 구조다.
-
중동 리스크 반영 전인데…"공사비 역대 최고치" 비상
2월 건설공사비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전쟁발 원자잿값 상승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비가 기록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대책마련이 한층 시급해졌다. 3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 69(잠정치)를 찍으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전월 대비 0. 13%, 전년 동월 대비 2. 04% 오른 수준이다. △기타 금속제품(5. 87%) △자동조정 및 제어기기(1. 53%) △기타 철강1차제품(1. 37%) △오디오 및 음향기기(1. 36%) △철근 및 봉강(1. 3%) △냉간압연강재(1. 27%) 등의 가격상승이 2월 공사비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더 큰 문제는 중동전쟁 영향이 아직 공사비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월 말인 전쟁발발 시점을 감안할 때 중동발 원자잿값 급등영향은 아직 공사비지수에 미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자잿값 급등세가 반영되는 시점에 공사비지수가 추가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코리안리 신사옥' DL이앤씨가 짓는다
DL이앤씨가 4000억원 규모의 코리안리 신사옥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도심 프라임오피스 시장에서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 코리안리 신사옥은 서울 종로 한복판에 들어서는 프라임급 오피스이자 문화·녹지 복합시설로서 도심 랜드마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건설사업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사회 의결기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은 지난 27일이었으며 총공사비는 약 3989억원(부가세 포함)이다. 코리안리 신사옥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대지면적 7260㎡, 연면적 11만2600㎡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21층의 프라임오피스로 조성되며 올 5월 착공, 2030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업무시설 시공을 넘어 복합개발 성격이 강하다. 건물에 51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26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인근 공원과 연계할 경우 최대 4050㎡ 수준의 도심녹지축 형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부 공간은 임대오피스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