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합) SK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년간 7500억달러(약 1085조원)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 협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관련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SK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K-AI 서밋'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과 AI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총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AI 팩토리 구축부터 AI 메모리 공급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양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2GW(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고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6월 합의한 국내 GW급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팩토리 아키텍처인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
최신 기사
-
LNG선 훈풍에 서프라이즈…한화오션 "이란 사태로 신조 계약 활발"
한화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올렸다. 이란 사태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운반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당초 1분기 영업이익이 34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던 증권가의 예측을 넘어서는 실적이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고선가 수주 물량 확대에 따른 것이다.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수익성 높은 선종 비중이 확대되면서 조업일수 감소에도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졌다.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까지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
HJ중공업, 1만100TEU 컨테이너선 2척 추가 수주
HJ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총 3572억원 규모의 1만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조선부문 주 사업장인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처음으로 수주한 데 이은 성과다. HJ중공업은 총 4척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물량을 확보하며 반복건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조선소가 주력 선종이나 같은 선박을 연속 건조할 때 설계·구매·공정 효율이 높아져 생산성과 수익성이 높아지는 효과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77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영도조선소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모델이다. 고효율·최첨단 설계 기술을 통해 갑판과 화물창의 적재 공간을 확대하고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
여천NCC 가동률 60→65% 상향…"수급 안정화 대책 고려"
여천NCC는 공장 가동률을 기존 60%에서 65%로 추가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정부가 발표한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과 더불어, 금융위의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등 전방위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천NCC는 이란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하락했었다. 공장 추가 가동 정지를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나프타 수입 단가 상승분의 50%를 직접 지원하는 보조금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 10일 가동률 상향(60%)을 단행했었다. 여기에 지난 23일 금융권이 '중동상황 나프타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자 추가 가동률 상향을 결정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활한 나프타 수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향후 원료 수급 여건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오만, 사우디 등 다양한 산지로부터 나프타를 확보해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
LG화학, 전기차·로봇용 스페셜티 PVC로 '차이나플라스' 수상
LG화학은 스페셜티 PVC(폴리염화비닐) 소재 'HRTP(Heat-resistant and Recyclable Thermal Plastic)'가 글로벌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6'에서 '톱10 테크놀로지 엑설런스 어워드(Top 10 Technology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LG화학이 범용 제품을 넘어 고부가·고기능 소재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추진해 온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기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자평했다. 평가단은 초고중합도 HRTP 소재와 관련해 △유연성·난연성·내마모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점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등으로 적용이 가능할 만큼 응용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HRTP는 범용 소재로 인식돼 온 PVC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기차와 로봇 등 차세대 산업이 요구하는 내열성·유연성·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한 스페셜티 소재다. 전기차 충전 케이블과 자동차·로봇용 고내열 전선 등에 적용 가능하다.
-
포스코그룹, 산재가족돌봄재단 '포스코 희망이음' 출범
포스코그룹은 산업재해 노동자와 가족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산재가족돌봄재단 '포스코 희망이음'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희망이음'은 산업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가족의 사회복귀 희망을 다시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향후 5년간 총 2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진은 외부 각계 각층 인사로부터 추천받아 노동·의료·법률·복지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초대 이사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산재보상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와 가족들을 돕는데 기업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특별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 모델로 정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희망이음'의 지원분야는 크게 △사고 직후 생계 안정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 △재해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재해자 돌봄'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청년 희망 자립지원' 세 가지로 구분된다.
-
SKC, 1분기 적자폭 61% 축소…"ESS용 동박 판매 132% 증가"
SKC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6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4% 늘었고 적자폭은 61. 2% 줄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00억원으로 2023년 2분기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569억원이었다. 특히 북미 지역 동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5% 늘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용 판매량 또한 13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이 가속화되며 영업이익률 34. 5%를 달성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메모리용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 화학 사업은 영업이익 96억원으로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수급 불안의 반사효과와 함께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고객사 신뢰성 평가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파업 안하면 동료로 안본다고?…선 넘는 삼성전자 노조
천문학적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직원들을 향해 '동료로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예고하는 등 투쟁 방식을 두고도 상식을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4. 23 투쟁 결의대회를 마치며'라는 공지를 올렸다. 지난 23일 경기 삼성전자 평택공장 인근에서 약 4만명이 결집한 집회를 진행하고 주말을 거친 뒤 입장을 낸 셈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삼성전자에 '더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보냈다"며 "단 하루의 집회만으로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량 58% 감소,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18% 감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총파업 18일의 기간에 가져올 30조원의 공백(직접 손실 추정액)은 절대 가볍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올 총파업에서조차 끝내 사측의 편에 서서 동료들의 헌신을 방해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을 동료로 바라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LNG선이 성장 주도"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 확대에 힘입어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프로젝트 공정 종료 영향으로 생산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다. LNG 운반선 중심의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타 선종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된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화오션은 올 1분기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등 총 약 2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LG이노텍, 비수기에도 영업이익 136%↑…고부가 사업 효과 톡톡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모빌리티 부품 등 고부가 사업 성장에 힘입어 비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은 2026년 1분기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 1%, 영업이익은 136%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다"며 "RF-SiP(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 FC-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차량 카메라·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도 꾸준히 성장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광학솔루션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4% 증가한 4조6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카메라 매출이 증가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1년 전보다 16% 증가한 43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수기임에도 RF-SiP 등 통신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다.
-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전년 대비 71%↑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 71% 증가한 수치다.
-
BYD코리아, 포항에 18번째 서비스 센터 오픈…연내 26개까지 확대
BYD코리아가 동해안권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에 'BYD Auto 포항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BYD코리아 승용사업의 18번째 서비스센터인 'BYD Auto 포항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말 오픈한 'BYD Auto 포항 전시장'과 결합한 통합 거점으로 운영된다. 차량 상담과 체험, 계약은 물론 정비와 사고 수리 등 애프터세일즈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2대 동시 정비가 가능한 정비 라인과 6대 규모의 주차 공간, 고객 대기 공간을 갖춰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BYD Auto 포항 서비스센터는 포항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주요 간선도로와 동해안 교통망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주·영천·영덕 등 인근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된 직장인 수요와 지역 생활권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동해안 지역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지엔비 모빌리티는 이번 BYD Auto 포항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동해안 생활권 내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고려아연, 美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FAST-41 지정…韓 최초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연방정부의 대형 인프라·자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제도인 'FAST-41'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2029년까지 총 74억 달러(약 11조원)을 투자해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하는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후 아연·연 등 기초금속과 게르마늄·갈륨 등 희소금속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13종의 비철금속과 반도체황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달 초 미국 현지의 니어스타USA 제련소와 관계사를 인수해 크루서블 징크를 출범하는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FAST-41은 국가 전략 대형 인프라·자원 사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따로 진행하는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해 일정을 대폭 단축해주는 제도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주요 행정 지원 트랙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 내무부는 지난 2월 테네시주 주정부 등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