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화학이 충남 대산공장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에 다시 나섰다. 인수 후보자인 국도화학이 공장 실사에 나서면서 관련 거래가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 실무진과 삼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사업본부와 기술팀 실무 인력까지 지원하는 전방위 작업이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이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약 16만5000톤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이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요처다. 이날 국도화학은 대산공장의 BPA 현장 설비 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설비 상태와 가동률,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비용을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도화학은 3~4년 전부터 LG화학 BPA 사업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직접 실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 역시 과거 수차례 BPA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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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삼성D에 OLED 특허사용료 낸다…3년간 특허분쟁 일단락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간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분쟁이 약 3년 만에 사실상 삼성디스플레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진행 중인 소송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초 ITC는 17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영업비밀 침해 여부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양사가 특허 사용료 지급에 합의하면서 소송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조건들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안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사용료는 BOE의 OLED 패널 매출에 연동해 산정될 가능성이 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의 OLED 패널 판매로 인한 매출의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ITC는 지난 7월 예비 판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을 들어줬다.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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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 공급
삼성전자가 글로벌 해운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기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량 공급했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이다. 무게는 25만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하며 '타이타닉'호 보다 약 5배 더 크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약 6000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선명함을 갖췄다. 또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온라인콘텐츠서비스)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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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UAE EDGE와 '미래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협력 MOU'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UAE(아랍에미리트) EDGE 그룹 산하 플랫폼즈 앤드 시스템즈(Platforms and Systems)와 '미래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DGE는 UAE 정부가 국영·민간 방산기업 25개사를 통합해 설립한 방산 연합체다. 플랫폼즈 앤드 시스템즈는 공중·지상· 해상 플랫폼과 관련된 핵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조직이다. 협약식은 18일(현지사간) 두바이 에어쇼를 계기로 진행됐다. KAI에서는 차재병 대표이사 대행, 김재홍 중동·아프리카 실장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하마드 알 마라(Hamad Al Marar) EDGE 총괄사장, 칼리드 알 자비(Khaled AI Zaabi) 플랫폼즈 앤드 시스템즈 사장 등이 나왔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사업 전반에서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기로 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제품 협력 확대 등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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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모범택시3'에서 만난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하반기 기대작인 SBS드라마 '모범택시 3'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 3'에서 주연 김도기(이제훈)가 활용하는 주요 차량으로 그랜저가 나온다고 19일 밝혔다. 그랜저 외에도 드라마에서 활용되는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의 작전 차량으로 스타리아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쏘나타 택시 등 다양한 현대차 라인업이 출동한다. 아울러 극 중 주인공의 차량으로 그랜저가 선택된 배경을 담은 스핀오프 필름이 지난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모범택시 시리즈의 멤버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이 과거 상견례 자리에서 앞으로 태어날 조카에게 선물할 '미래의 차'를 상상하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비극적인 사건으로 조카는 태어나지 못했지만 그들이 상상했던 차량이 실제로 그랜저로 구현돼 무지개 운수의 주요 차량으로 채택됐음을 마지막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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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칩 생산' 삼성, 美 공장에 2.7조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공장)에 19억달러(약 2조777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추진한다.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반도체 장비도입 등이 목적이다. 애플의 차세대 CIS(이미지센서) 칩 생산 등에 앞서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보완투자로 풀이된다. 18일 재계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 시의회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오스틴 팹이 '텍사스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지정을 연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삼성전자 오스틴 팹은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세금환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연장하게 된다. 텍사스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는 신규투자와 고용효과 등을 기준으로 현지에 기반을 둔 기업에 일정기간 세금감면이나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오스틴 시의회 결의안에는 '삼성오스틴반도체가 이번 프로젝트 결과로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반도체 장비도입을 위해 19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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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으로 부드럽게, 불황 넘는 KCC
경기위축과 건설경기 침체로 건축자재(건자재)업계가 쪼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실리콘 사업을 앞세운 KCC가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4조9274억원, 영업이익 361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3.1%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업계에선 건자재와 도료(페인트) 관련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는 상황에서 KCC가 전년과 비슷한 실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황이 어려운 건자재부문과 달리 실리콘부문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리콘은 규소와 산소의 결합을 주축으로 하는 중합체로 산화가 느리고 고온에도 안정적인 고분자 물질을 말한다. KCC는 크게 건자재와 도료, 실리콘, 기타 소재 4개 사업군을 갖추고 있는데 실리콘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 1조6229억원의 46%(7491억원)가 실리콘 사업에서 나왔다. 나머지 건자재(전체 매출의 1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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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대전에 '테크 허브' 설립…“미래 항공기 기술 개발 가속”
에어버스는 한국에 '에어버스 테크 허브 코리아'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광역시에 자리 잡은 테크 허브는 △미래 에너지 기술 △첨단 경량 복합소재 △차세대 방위와 우주 기술 등 세 가지 핵심 분야 연구에 주력한다. 에어버스가 해외에 테크 허브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에 테크 허브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곳은 업계 리더, 학계, 정부 기관,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해 항공우주 기술의 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마크 벤톨 에어버스 연구·기술(R&T)프로그램 총괄은 "테크 허브를 통해 에어버스는 한국의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미래 항공기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장기 파트너로 지속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산업통상부, 대전광역시, 한국무역협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테크 허브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에어버스는 이날 LIG넥스원과 협력해 통신 신호 송수신에 사용되는 우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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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응원봉' 분쟁 확산…내 IP 보호하는 전략은?
-이다우 법무법인(유한) 대륜 변호사 법률칼럼 최근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와 'QWER'의 응원봉 디자인의 유사성 논란이 팬덤을 넘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QWER이 공개한 응원봉의 핵심 디자인이 더보이즈가 기존부터 사용해 온 '확성기' 형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각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지식재산권법의 핵심 원리인 아이디어와 표현의 경계에 있다. 지식재산기본법 제3조는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하여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정보·기술,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등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을 지식재산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특히 물품의 외관과 관련해서는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이 그 보호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즉, '확성기 형태의 응원봉'이라는 콘셉트 자체는 아이디어에 해당해 독점권을 주장하기 어렵지만, 이를 구현한 구체적인 모양, 색채, 비율 등은 명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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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환율 고착화에…부채 부담 커진 항공업계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재무 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스료와 정비비, 유류비 등 주요 비용 대부분을 달러로 지불하는 항공업 특성상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졌다. 18일 대한항공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보유한 순외화부채는 올 3분기 약 48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시작가 1463원 기준으로 7조214억원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만 변동해도 약 48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대한항공의 순외화부채는 전년 동기 약 33억달러와 비교해 45.4% 늘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순외화부채는 4조5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부채 부담이 커졌다. 3분기 기준 제주항공 5810억원, 진에어 2921억원, 에어부산 7114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다. 순외화부채란 외화로 조달한 부채에서 기업이 보유한 외화자산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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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18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서울김치문화체험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동국제강이 2007년부터 지속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2023년 그룹 분할 후에도 계승하고 있다. 동절기 취약계층 가정에 온정을 전하기 위함이다.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동국제강 임직원 및 직원가족 20여명은 서울김치문화체험관에서 김장 방법을 교육받고, 배추김치 약 800kg을 담가 신당꿈구립아동센터까지 직접 배달했다.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신당꿈구립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체험형 프로그램, 견학, 물품 기부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도 부산 영주2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장 인근 기초수급 가구를 위한 방한복 20벌을 전했다. 2020년부터 매년 지속해 온 나눔이다. 6년간 전달된 방한복은 약 100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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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무서워" 동남아 꺼리는 한국인…'이 나라'는 여전히 인기
지난달 동남아 지역 여객수가 5년 만에 감소했다.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범죄 사건이 연이어 드러나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아 10개국 국제선 여객수는 198만74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 동기간 동남아 지역 여객 감소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를 계기로 국제선 여객이 824만550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동남아 지역 여객수 감소는 이례적이다. 국가별로 필리핀 여객수가 30만1434명으로 18.2% 급감했고 라오스가 2만6294명으로 15.5% 줄었다. 캄보디아는 2만4380명으로 8.4% 감소했고 말레이시아가 10만3330명으로 7.8% 줄었다. 태국 여객수도 36만5976명으로 4.1% 감소했다. 동남아는 일본과 함께 팬데믹 이후 한국 국제선 수요 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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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신설…커넥티드카 시대 대비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이버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해킹 사태를 사전 차단하고 커넥티드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해킹,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그룹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했다. 팀장은 양기창 현대차 통합보안센터장이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계열사별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했는데 그룹 차원의 별도 조직을 꾸린 것은 처음이다. 그룹사이버위협대응팀은 사이버 공격 위협 요인을 점검하고 분석하는 모니터링 업무와 프로세스 개선·강화 등을 수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의 중요자산을 보호하고 피해와 영향을 최소화하며 그룹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지난 4월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올해 4월과 9월 SK텔레콤과 KT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고 롯데카드도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역시 지난 3월 일부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