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화학 BPA 매각 재추진…국도화학 실사 진행

LG화학이 충남 대산공장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에 다시 나섰다. 인수 후보자인 국도화학이 공장 실사에 나서면서 관련 거래가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 실무진과 삼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사업본부와 기술팀 실무 인력까지 지원하는 전방위 작업이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이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약 16만5000톤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이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요처다. 이날 국도화학은 대산공장의 BPA 현장 설비 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설비 상태와 가동률,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비용을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도화학은 3~4년 전부터 LG화학 BPA 사업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직접 실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 역시 과거 수차례 BPA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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