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화학이 충남 대산공장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에 재착수했다. 인수 후보자인 국도화학이 공장 실사에 나서면서 거래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8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 실무진과 삼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사업본부와 기술팀 실무 인력까지 지원하는 전방위 실사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이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약 16만5000톤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이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요처다. 이날 충남 대산공장의 BPA 현장 설비에 대한 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 답사는 설비 상태와 가동률,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비용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도화학은 3~4년 전부터 LG화학 BPA 사업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 실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상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LG화학 역시 과거 몇 차례 BPA 사업 매각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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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1100억 규모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최근 미국 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약 7600만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한다. 사업 발주 회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발주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차단기를 대규모 공급 중이다. 품질과 기술 대응 능력, 안정적인 서비스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데이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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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막혀도 문제없게”…현대차그룹, 美 현지 전문 인력 자체 양성
현대차그룹 미국 법인 현대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미국 조지아 지역에서 현지 기술 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 설비 유지보수 인력을 직접 육성하는 산업 유지보수(Industrial Maintenance) 견습 과정을 시작한 데 이어 지역 대학과 협력 프로그램, 인턴십 운영도 강화하며 현지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바나 기술대학과 함께 첫 산업 유지보수 견습생 7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했다. 견습생들은 산업 유지보수 시스템 학위 취득을 목표로 주 3일은 HMGMA 현장에서 자동화 설비 로봇 장비 전기 기계 시스템 전반을 다루는 실무 경험을 쌓고 주 2일은 대학에서 관련 이론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구조로 현장 투입 시간을 최소화하고 생산 설비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익히도록 설계됐다. HMGMA는 이번 견습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생산라인 운영에 필수적인 유지보수 인력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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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사면 큰일" 가격 2배 뛰어도 싹쓸이…삼성·SK 반도체 재고 '뚝'
AI(인공지능) 서버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고도 빠르게 줄고 있다. D램 가격이 단기간에 2~3배 뛰면서 업계에서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FOMO(놓칠까 두려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연말 세일에서 D램과 낸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지난 3분기말 '제품 및 상품'(완제품) 재고자산은 3조404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4.6%(580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완제품 재고는 약 2조원 줄어든 수준이다. 재고는 성격에 따라 △기업이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한 '제품 및 상품' △생산 중인 '반제품 및 재공품' △판매할 자산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 및 저장품' 등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등을 늘리며 한 차례 재고 정리를 실시했다. 지난 2분기 재고자산이 1조2000억원 이상 줄어든 배경이다. 올해 3분기는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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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넷제로', 서울 면적 2.2배 숲 조성 효과
LG가 지난해 539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서울시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16일 LG가 발간한 'LG 넷제로 특별보고서 2024'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약 539만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줄였다. 보통 숲면적 1㏊(헥타르)당 40톤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 서울시 면적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보고서는 LG그룹 내 탄소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내고 해마다 공개한다. LG는 지난해 전체 탄소감축량 중 직접 감축활동으로 약 125만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약 414만톤 규모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직접 감축활동에 의한 감축량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저탄소 연료전환, 수소활용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적용해 직접 감축수단을 확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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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영국·캐나다도 "함정 고쳐줘"…K조선 '수주 잭팟' 비결은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글로벌 해군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간다. 빠른 납기와 축적된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세가 가파른 전세계 함정 MRO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MRO사업 수주에 이어 영국 해군 호위함 'HMS 리치먼드'(HMS Richmond), 캐나다 해군 초계함 'HMCS 맥스 버네이스'(HMCS Max Bernays)의 MRO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배경엔 빠른 납기와 검증된 정비 솔루션이 주효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쉬라함'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유콘함', 올해 7월 '찰스드류함'까지 국내 조선소 중 최초이자 최다로 미 해군 MRO 실적을 확보했다. 윌리쉬라함과 유콘함은 정비를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됐으며 찰스드류함은 내년 1월 인도를 목표로 막바지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윌리쉬라함이 추가정비를 받기 위해 이달 5일 다시 마산가포신항에 입항한 것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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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LG 100조 투자 '화답'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이 대대적인 국내투자에 나선다. 한국과 미국의 '조인트 팩트시트'(JFS) 최종확정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 해소를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대미(對美)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투자 위축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5년간 R&D(연구·개발)를 포함한 국내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산업·AI(인공지능)의 지방투자를 크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평택사업장 5라인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기반시설 투자도 병행추진한다. 삼성은 "앞으로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 지난 11월 초 인수를 완료한 플랙트그룹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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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이어 英·加 해군함정 도맡았다
한화오션이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도 잇따라 수주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8월 영국 해군 호위함 'HMS 리치먼드'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쳤다. 부산 해군기지에서 점검 및 수리 등을 진행한 뒤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엔 캐나다 해군 초계함 'HMCS 맥스 버네이스'도 부산 해군기지에서 정비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60조원대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실적은 수주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국 해군 함정 MRO와 관련해서도 한화오션은 지난해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사업을 따낸 뒤 꾸준히 실적을 쌓고 있다. 군수지원함 '윌리쉬라함'을 시작으로 급유함 '유콘함'과 보급함 '찰스드류함'을 연이어 수주했다. 윌리쉬라함은 지난 3월 정비를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된 뒤 이달 5일 다시 마산가포신항에 입항했다. 약 한 달간의 정비일정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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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높인 신제품...성장 불붙은 KT&G
KT&G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릴 에이블 2.0 플러스'(사진)가 전자담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된 지 약 50일이 지났는데 소비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판매량이 늘어 KT&G의 3분기 호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연속 사용 3회로 편의성을 높이고 30분 내 50% 급속충전과 잔여 충전시간 표시를 통해 배터리 관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릴 에이블 2.0 플러스'가 KT&G의 전체 사업성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T&G의 3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매출 1조8269억원(11.6%), 영업이익 4653억원(11.4%), 순이익 4187억원(73.4%) 등으로 모두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담배사업 매출은 1조2323억원(17.6%)으로 분기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고 이 중 국내 NGP(궐련형전자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NG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108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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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3년간 국내 128조 투자…연 2만명 고용 확대
SK그룹이 2028년까지 128조원의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그룹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비전을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동참한다. SK그룹은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 공정 첨단화, AI 인프라 구축 등 산업발전 속도에 맞춰 향후 3년간 128조원의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트에서만 향후 60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공정의 첨단화로 당초 계획 대비 투자비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 관계자는 "시장수요에 따라 팹(Fab) 건설 속도는 조절해야겠으나, 팹 1기당 청주캠퍼스 M15X 6기와 맞먹는 규모"라고 말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트엔 총 4기의 팹이 들어설 예정이다. 매년 8000명 정도인 고용 인원은 팹 건설 속도에 따라 최대 2만명으로 확대한단 계획이다.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노력한다. SK하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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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450조' 빅플랜…평택 5라인부터 전남·경북까지 투자
삼성이 향후 5년간 45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반도체·AI(인공지능)·배터리를 아우르는 '국가 전략 거점' 구축에 나선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광주·전남·구미·울산까지 투자 지역을 대폭 확장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대규모 투자에 동참해 AI·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전반의 국내 생산과 연구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5라인 착공...2028년 가동 목표━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반도체(DS) 부문의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 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투자도 함께 진행된다. 평택사업장은 현재 1~3라인이 가동 중이고, 4라인은 생산과 동시에 일부 생산라인 확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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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450조 국내 투자…평택 5라인 착공·지방 투자 늘린다
삼성이 향후 5년간 총 45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에 나선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SDI 등이 공격적인 국내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반도체(DS) 부문의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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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총수들, 국내 투자 보따리 풀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이 대대적인 국내 투자에 나선다. 한국과 미국 간 '조인트 팩트시트(JFS)' 최종 확정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 해소를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대미(對美)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투자 위축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R&D(연구개발)를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발전 위해 첨단 산업·AI(인공지능)의 지방 투자를 크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평택사업장 5라인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지난 11월 초 인수 완료한 플랙트그룹의 한국 생산라인을 건립해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전남에 국가 컴퓨팅센터를, 경북 구미에 AI데이터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SD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