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의 첫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국내에서만 올해 1분기에 8000대 넘게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부의 전기화물차 보조금 예산 추가 투입, 조만간 시작될 일본 출시 등을 고려하면 국내외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V5는 국내에서 총 8086대가 팔리며 기아 전기차 모델 중 EV3(8674대) 다음으로 많이 판매됐다. 특히 지난 2월에는 3967대 팔려 기아 전기차 모델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3800대)와 카니발(3712대)도 제친 결과다. PV5는 전기차의 강점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 높은 활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폭넓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승합차 모델 '패신저', 차량 뒷부분을 화물칸으로 만든 '카고', 교통약자를 위한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등 다양한 트림을 마련했다. PV5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최근 나온 정부의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 전
최신 기사
-
에쓰오일, 고양 장항습지 보호에 1억원 후원
에쓰오일(S-OIL)은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고양시 신평·장항·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다. 이곳에는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 또는 서식한다. 이같은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장항습지는 2021년 5월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에쓰오일이 기부한 후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생태관 운영, 장항습지 생태탐방 봉사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LS일렉트릭, 美 AI 데이터센터에 1329억 규모 전력시스템 공급
LS일렉트릭이 북미 AI(인공지능) 빅테크 기업과 약 1329억원(9190만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고압·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AI 머신러닝을 위해 마련된 서버룸의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용 수배전반과 변압기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발주한 빅테크 기업은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고객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추가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당사 최초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기자재를 저압부터 고압까지 모두 일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북미지역의 여러 고객으로부
-
조주완 "10대 완성차 중 8곳, LG 고객…전장사업 성장 중"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글로벌 10대 완성차 중 8곳이 LG의 고객"이라며 "전장 사업이 B2B(기업간거래)의 전략적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조 CEO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상위 10대 완성차 제조사(OEM) 중 8곳이 LG전자의 자동차 부품과 차량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며 "LG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결과다"고 밝혔다. LG전자 고객사 8곳은 전 세계 차량 판매의 약 55% 차지한다. 그는 "LG전자는 2023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며 "가정, 모빌리티, 비즈니스 환경 전반에서 통합되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비전 아래 LG전자의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는 B2B 영역의 전략적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467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
-
HD현대重, 태국 방산 전시회 참가…"호위함 수출 교두보 마련"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디펜스 앤 시큐리티'(D&S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태국 해군 총사령관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태국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수출용 호위함의 건조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입찰이 예정된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을 겨냥해 3000톤급 수출용 최신 호위함 3종(HDF-3200, HDF-3600, HDF-4000)의 모델을 선보인다. HDF-3200은 필리핀 해군에 이미 인도돼 실전성과 운용 신뢰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HDF-3600의 경우 HD현대중공업이 설계·기자재 공급·기술지원을,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는 방식으로 공동건조가 진행 중이다. HDF-4000은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급(울산급 배치-Ⅲ)' 모델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 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
"자산 1억으로 220만원 남겨"…1000대 기업, 20년새 수익성 '반토막'
한국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이 20년새 절반으로 떨어졌다는 재계의 분석이 나왔다. 부가가치(영업이익)를 창출하는 기업이 많아야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수익, 고성장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0일 '매출액 1000대 기업의 20년 수익성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2004년만 해도 자산 1억원으로 420만원의 수익을 남겼는데 2024년에는 220만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총자산영업이익률이 4.2%에서 2.2%로 하락했다는 얘기다. 총자산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지표로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냈는지 보여준다. 주지환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제성장은 부가가치 확대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업의 수익성은 부가가치 확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국내 기업의 채산성이 큰 폭으로 악화된 만큼 그간의 지원정책이 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
못 쓴 세액공제만 산더미…업계 "OLED 지원 타이밍 놓친다"
디스플레이업계가 세액공제 이월기간 연장 등 세제 혜택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적자와 최저한세 장벽으로 받지 못한 세액공제만 조 단위에 달한다. 중국 기업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바짝 추격 중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한 시기라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기준 세액공제에 활용하지 못하고 장부에 쌓인 '미사용 세액공제'의 규모가 약 9500억원에 이른다. 향후 공제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돼 자산(이연법인세자산)으로 인식되지 않은 세액공제 규모만 따진 것이다. 미사용 세액공제 중 일부는 올해부터 이월기간 만기가 도래해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라진다. 2028년까지 사라지는 미사용 세액공제 규모만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액공제 이월제도는 공제받지 못한 금액을 다음 과세 연도로 넘겨 공제하는 방식으로 현재 이월기간이 10년으로 제한된다. 국가전략기술 산업으로 지정된 디스플레이 기업은 시설투자 중 15%
-
현대차·기아, 美 점유율 12% 안착 목표…하이브리드 신차 모멘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12%대 달성을 노린다. 관세 리스크가 해소된 가운데 고수익 차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탑재한 인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차 출격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는 14만6137대로 점유율 11.5%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종료로 전기차 판매가 61.6% 급감했으나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이를 만회하면서 친환경차 비중 확대 속도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인기 차종인 준대형 차급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기아는 미국 전략 차종인 텔루라이드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하고 텔루라이드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해 올 4분기 판매량을 점차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
-
코오롱ENP, 3분기 영업익 133억…전년比 33.1%↑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0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1% 증가했다. 회사는 고강성·저취·고점도 등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폐소재, 커넥터 등 고수익 어플리케이션 제품의 비중 확대가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전반적인 비용합리화 전략도 강화했다.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해외 고객과의 직접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효율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구조를 수립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3분기에도 지속된 미국 관세 협상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자동차향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
한국앤컴퍼니, 3분기 매출 3847억원…전년比 0.9%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앤컴퍼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85.6% 급증했다. 이는 한온시스템의 원가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재무 부담이 완화한 영향이다. 글로벌 타이어 판매 증가 등도 영향을 주며 지분법 손익이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24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고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3분기 판매량이 북미를
-
현대차·기아, 고출력·고효율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소개 영상 공개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상세 소개하는 기술 영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적용되는 첨단 모터 구동 제어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영상을 앞서 게재한 '브레이크 작동원리' 영상처럼 일반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을 지속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영상은 기본적인 모터 구동 시스템의 3가지 주요 부품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모터는 회전력을 생성하고 감속기는 그 회전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고출력 위주로 전기차의 모터 구동 시스템을 설계하면 도심 주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인버터의 역할에 주목했다. 기존 전기차의 인버터에는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소자로 구
-
최태원 SK 회장 '롤드컵 쓰리핏' 페이커 등 T1팀에 "감동과 자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LoL Worlds) 2025(롤드컵)'에서 3연패를 차지한 T1 선수단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T1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우승은 선수단 여러분 개개인의 탁월한 능력 뿐만 아니라, 팀워크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축전에 적었다. 이어 "세계 무대의 수많은 도전 속에서 서로를 믿고 한계를 넘어선 여러분의 모습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T1 왕조'의 전설이 끝없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한다. T1, 파이팅!"이라고 글을 맺었다. T1은 SK그룹이 운영하는 팀으로 페이커(이상혁), 도란(최현준), 오너(문현준), 구마유시(이민형), 케리아(류민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날 중국 청두에서 열린 '롤드컵' 우승으로 최초
-
롯데머티리얼즈, 3분기 343억원 적자…"AI용 회로박 등 기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37억원, 영업적자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줄었고 적자폭은 8% 확대됐다. 회사 측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등의 영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둔화됐고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향 판매량이 감소됐다"며 "이로 인해 가동율 회복이 지연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4분기 이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른 회로박 수요 확대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강화에 따른 전지박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 회로박 공장인 익산공장의 전지박 라인을 AI용 회로박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AI용 회로박 생산능력를 2026년에는 기존 대비 1.7배, 2028년에는 5.7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AI용 고부가 회로박, 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