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부 보고서서 '징브랜드' 도입 검토 제안..개발·판매 방식 학습에 中 연구개발·사업화 '원팀' 구성도 제언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화웨이 기술이 적용된 정도를 일컫는 '함화량(화웨이 함유량)'을 중요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이 내부 보고서에서 소개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다. 이에 통신장비·스마트폰 기업 화웨이가 자동차 구매에도 영향력을 키우자 협력 브랜드 도입을 검토해 고객 중심의 개발·사업화 방식을 직접 배우자는 제언을 내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G경영연구원은 '화웨이는 어떻게 중국 자동차 산업을 장악했을까?--경쟁력 원천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서 '합자사 최초 징(境)브랜드 도입' 등 화웨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징'은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치징(?境), 둥펑자동차의 이징(奕境) 등 화웨이 협력 브랜드 이름에 쓰이는 글자다. 치징은 화웨이의 스마트 자동차 기술과 함께 '통합 제품 개발(IPD)'과 '통합 제품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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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AI는 사회문제 해결의 도구"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를 높인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6 ERT 멤버스데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AI를 기반으로 기업과 정부 등이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경우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취지다. 최 회장은 "현재 우리가 마주한 사회문제는 과거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구조화돼 있어 단순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한 기업이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결과 협력은 느슨한 수준의 파트너십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연결'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재단, 사회적기업, 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가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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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리더십 서밋' 개최…고부가 체질 변화 가속
롯데화학군은 지난 19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등 화학군 임원과 팀장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리더십 서밋'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돌파구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롯데화학군의 의지를 모으고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시대별 리더십 변화에 대한 외부 강연이 진행됐다.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 글로벌 불확실성이 맞물린 현재 시점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유연한 사고와 행동 기준을 제시하며 리더십을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내부 강연을 통해 화학군의 결속과 전략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화학군의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전략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어 주유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각 사의 전략 방향과 리더십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이를 통해 화학군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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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5조 규모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전기가 1조5000억원이 넘는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인공지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온 실리콘 캐패시터 사업에서 거둔 첫 대규모 공급 성과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초소형·고성능 캐패시터로 AI 서버용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탑재돼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AI 반도체는 처리 데이터량이 급증하며 전력 소모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AI서버용 패키지는 일반 PC용 대비 면적이 크고, 층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 공급 안정성과 신호 무결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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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우디 SUV Q7·Q9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7'과 'Q9'의 국내 및 유럽 판매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Q7과 Q9에 최적화한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 차량에는 20~23인치 규격의 슈퍼 스포츠 올시즌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AS X(Ventus S1 evo Z AS X)', SUV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Ventus evo SUV)' 가 장착된다. 벤투스 S1 에보 Z AS X는 고성능 SUV 차량을 위해 설계된 올시즌 타이어다. 다양한 노면에서 접지력 강화를 위해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벤투스 에보 SUV는 빗길 주행 안정성, 마른 노면 제동력, 고속 주행 성능, 마일리지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바탕으로 아우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전 'A3', 'A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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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 가치"…대한항공,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중구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조직과 작업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항공기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점검정비팀 사무실에서 현장 브리핑, 근로자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엔진지원반, 격납고, 기체 수리 작업장, 항공기 부품·자재 보관 자동창고 등 주요 정비 현장을 순차 점검했다. 에어버스 A380 중정비가 진행 중인 격납고에서는 비계(가설 작업대), 기내, 밀폐공간 등 고위험 공정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상생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또 기체 수리 작업장에서는 절단기와 가공장비 등 유해·위험 기계류 관리 상태와 보호구 착용 실태, 화학물질 사용 현황 등을 확인했다. 자동창고에서는 끼임 사고 예방 대책과 소방시설 관리 상태, 비상대피 동선 및 통로 장애물 여부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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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UNIST에 발전기금 4억 기탁..미래 첨단기술 인재 양성
고려아연은 지역 내 미래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발전기금으로 4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기탁한 4억원은 UNIST 공과대학 내 대형 강의실을 첨단 교육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학기 개강에 맞춰 문을 연다. 새로운 강의실 명칭은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에서 착안해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로 지었다.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에서는 정규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학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려아연 기술 포럼과 산업 동향 세미나, 채용 설명회, 임직원 특강 등을 연다.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인 그린수소와 이차전지, 자원순환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이번 기탁으로 고려아연이 현재까지 UNIST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금액은 7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고려아연은 2021년 12월 UNIST와 이차전지·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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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수리온 수출마케팅 속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하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코트라 소방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400개 업체가 1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리온 소방·산림·경찰·해경 헬기 등 관용헬기를 선보인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계기비행·항법장치, 응급의료장비, 기상레이더 등이 탑재돼 재난구조 활동에 특화돼있다. 특히 이번 KAI 부스에는 신규 개발한 물탱크 존이 별도로 마련됐다. KAI는 이를 통해 동영상과 모형을 전시하며 산불 진화능력을 강조한다. 내년 7월 개발완료 예정인 신규 물탱크는 담수용량 2.7t(톤)으로 미국 국가소방합동센터(NIFC)에서 구분하는 물탱크 기준 '타입 1'(대형)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KAI는 새 물탱크가 개발되면 수리온이 해외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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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사회문제 해결 키워드는 '협력'…"기업·정부 함께해야"
AI(인공지능) 시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을 넘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플랫폼,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AI 시대,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2026 ERT 멤버스데이'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 회원사들이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기업, 비영리재단, 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AI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지키는 기업이 세상을 바꿨지만 AI와 공존하는 사회에선 '좋은 기업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물어야 한다"며 "기업은 AI가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고려·예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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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도 수억?" 원칙 택한 삼성에 노조 "파업"…긴급조정권 발동되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끝내 파국의 길로 향했다. 적자 사업부에도 대규모 성과급을 달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고 회사가 이를 거부하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정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으로 보여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20일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측이 끝내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조정이 종료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사는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사후조정 협상을 계속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 기간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노조는 중앙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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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수상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인 측우기가 발명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어 발명 진흥 및 우수 발명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기능성 핵심소재 개발과 특허권 확대를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생산에 성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0년간 아라미드, 디스플레이용 필름, 타이어코드, 석유수지 등 산업 핵심소재의 개발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와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첨단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임직원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1982년부터 직무발명 제도를 운영해 특허 출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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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상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추진
르노코리아가 지난 19일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공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판매 증대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니콜라 파리 사장를 비롯해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 조원상 영업본부장, 김기석 제조본부장 등 르노코리아 주요 임원진과 양재생 회장 등 부산상공회의소 주요 임원진·회장단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대표자·임직원 및 일정 범위 가족 대상 차량 구매 혜택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및 회원서비스 채널 활용 홍보 지원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판매 증대 캠페인 대상 차량과 구매 혜택, 신청 절차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 운영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마련된 부산지역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파리 사장 "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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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삼성전자, 사후조정 결과 입장문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이견으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에 돌입한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음은 사후조정과 관련한 삼성전자 사측의 입장문 전문이다. ━ 사후 조정이 종료된 것에 대해 삼성전자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후조정에서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을 포기할 경우 저희 회사뿐 아니라 다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