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합)'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적극적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강조하며 "조직 자체를 AI(인공지능)에 맞게 새로 짜는 재설계(Re-Architect)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15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경제계 포럼이다. 올해는 'AI 대전환 시대, 한국 경제 성장 해법 묻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면적인 AX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기가 처음 보급되던 때에도 모터만 바꾼 공장이 아니라 생산 라인을 전기에 맞게 다시 짠 공장이 도약했다"며 "AI도 다르지 않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새로 짤 때 우리 경제에 쌓인 저력이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AI의 수준을 '4~5세'로 비유하며 '청년'까지 성숙의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AI 활용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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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독립… '테크·라이프' 인적분할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의 사업군을 ㈜한화에서 분리키로 했다. '사업 효율성'과 '승계구도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으로 인적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분할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법인 76. 3%, 신설법인 23. 7%로 산정했다. 김 부사장이 맡은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신설법인으로 향한다. 존속법인 ㈜한화는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과 차남 김동원 사장의 △한화생명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 측은 분할의 이유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웠다. 복합적인 사업군이 혼재하던 지주사를 나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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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철강, 전기료 한숨
국내 철강업계의 탈탄소 전환이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글로벌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저탄소 철강 생산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선 전기요금 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다음달 중 전기로-고로 복합공정 1단계 가동에 돌입한다. 현대제철은 현재 당진제철소에서 고로와 전기로를 병행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복합공정은 두 방식에서 생산된 쇳물을 혼합하는 형태다. 고로는 철광석·석회석·코크스를 넣고 용광로에서 녹이는 방식이다. 전기로는 전기를 열원으로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공정이다.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기존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에서는 전기로의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3단계에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도입해 전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도 오는 6월 광양제철소에 탄소저감재 생산을 위한 전기로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산 250만톤 규모로 총 6000억원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올해 초에는 포항제철소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독자기술인 '하이렉스'(HyREX) 실증설비(데모플랜트)도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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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인재 모으는 MS, 삼성 최연소 임원도 합류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으로 주목받던 김태수 상무(41)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로 이직했다. 삼성전자에 합류한 지 5년 만이다. 김 전상무는 AI(인공지능) 보안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손꼽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리서치시큐리티&프라이버시팀에서 근무한 김 전상무는 지난해말 삼성전자를 퇴사한 후 이달부터 MS 보안연구소에서 임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AI 보안분야 연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상무의 퇴사와 함께 그가 영입한 연구인력 일부도 회사를 떠났다. 이들은 김 전상무와 함께 MS 보안연구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연구방향 등이 이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I 활용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보안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MS는 AI가 사이버위협을 이해하고 추론해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기술을 연구 중이다. 보안의 판단과 분석, 대응까지 AI가 수행하고 AI 자체도 안전하게 통제되는 방향이다. MS는 최근 AI 보안분야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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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年 10%~30% 고성장 자신
한화그룹이 14일 지주사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배경으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꼽았다.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기계·서비스·유통 등 핵심사업이 지주사 안에 모두 묶여 있어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산업 특성이 상이한 복합 포트폴리오로 인한 사업전략 최적화의 한계로 ㈜한화의 시장가치는 순자산가치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며 "자본배분이 비효율적이었고 사업간 불균형적 자본집행으로 특정 사업의 성장기회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민 카드가 인적분할이다. 한화그룹은 일단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만들어 ㈜한화에서 떼어내기로 했다. 여기에 기계부터 서비스·유통 등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위주의 사업을 신설법인으로 넘긴다. 시장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이 필요한 영역을 독립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룹 측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분할 이후 2030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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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서 AI·수소 챙긴 정의선, 印 달려가 '또다른 30년' 주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미국·인도를 잇따라 방문하며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행보를 본격화했다. 중국과 미국에선 IT(정보기술)·에너지 기업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인도에선 현대차그룹 공장을 돌며 중장기 발전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이 신년회에서 강조한 '생태계 확장' 차원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정 회장은 지난 4~5일 베이징에서 현지기업 관계자들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CATL의 쩡위친 회장과 만나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사업 관련 대화를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코나 EV, 레이 EV, EV5 등에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중국 에너지기업 시노펙의 허우치쥔 회장과 만나 수소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핵심 신사업으로 삼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선 현지법인 'HTWO 광저우'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