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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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뛴 수입물가, 기업 "경영활동 숨차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완화로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국내 유통·식품기업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배럴당 100달러 안팎의 국제유가와 1500원선을 오가는 원/달러 환율 등 불안한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섣불리 예상할 수 없어서다. 일각에선 전쟁이 끝나도 원재료 확보부터 제품생산까지 시간이 걸리는 탓에 생산원가 부담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69.38로 전달 대비 16.1% 급등했다. 이는 1998년 1월(17.8%) 이후 28년2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오르면 통상 2~3개월 후엔 각종 소비재에 전가된다. 재정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4월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르며 전달(2.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유통·식품업계의 경우 생산원가 부담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원·부재료를 수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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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억 손해… 고물가에 인상 불가… 식품업계 "먹고살기 힘들다"
# 식품기업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24년보다 3.8% 증가한 3조6745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적으론 성장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3억원으로 20% 줄었다. 원/달러 환율과 원료·부자재 단가가 상승한 탓이다. 영업이익률은 4.8%로 업계 평균수준인 5%를 밑돌았다. 올해는 더 걱정이다. 미국-이란 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비 부담과 포장재 가격인상 등 악재가 많아서다. 국내 대다수 유통·식품기업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생산원가 부담이 한계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렀다. 밀가루를 비롯한 각종 원재료의 글로벌 가격이 오르면 국내 수입단가는 선주문 물량을 소진하는 2~3개월 뒤부터 영향을 받는다. 이번 전쟁의 여파가 빠르면 2분기 실적부터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유통기업 관계자는 "현재 가격인상 압박요인이 가장 큰 부분은 원/달러 환율"이라며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부재료가 많아서 환율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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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총출동… '세일즈 외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과 동행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1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공항(SGBAC)에 도착했다. 군청색 재킷에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사절단 방문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게 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1분쯤 정 회장이, 오전 11시쯤 구 회장이 공항에 들어온 뒤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21일이나 하루 전날(20일)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베트남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는 인도 순방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회장과 구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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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략' 정의선 뚝심 통했다… 현대차 분기 20만대 새 역사
인도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가 주효해 법인설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20만대 돌파기록을 세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0만8275대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베르나·엑스터 등 신차효과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및 현지 맞춤형 모델이 꾸준히 팔린 결과다. 현대차의 경우 인도공장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국을 겨냥한 글로벌 허브로 활용하면서 수출도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은 4만16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인도 생산물량의 수출비중을 2030년까지 최대 3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인도 내수시장에서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인도 내수 합산판매량은 25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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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20만대 벽 뚫은 현대차.."인도의 홈브랜드" 정의선 뚝심 통했다
인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가 주효하면서 법인 설립 30년만에 처음으로 1분기 2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0만8275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베르나·엑스터 등 신차 효과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및 현지 맞춤형 모델이 꾸준히 팔린 결과다. 현대차의 경우 인도 공장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국을 겨냥한 글로벌 허브로 활용하면서 수출도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은 4만16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인도 생산물량의 수출 비중을 2030년까지 최대 30%로 끌어올리는게 목표다. 인도 내수 시장 내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인도 내수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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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더 달라"…SK하닉, 삼전 성과급에 판 더 키운 현대차 '30%'
대기업 노동조합의 무리한 성과급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조가 전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하자, 삼성전자와 현대차 노조도 각각 영업이익의 15%와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800%로 인상, 인공지능(AI) 관련 고용과 노동조건 보장 등을 전면에 내걸었다. 여기에 성과 배분 범위를 기존 조합원을 넘어 협력업체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노조는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주되 이를 정규직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0조3648억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성과급 규모를 단순 계산하면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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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도·베트남 동행 '이재용·정의선·구광모' 출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과 동행하기 위해 오늘(19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1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공항(SGBAC)에 도착했다. 군청색 재킷에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사절단 방문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회장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1분경 정 회장이, 오전 11시쯤 구 회장이 공항에 들어온 뒤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이달 21일이나 하루 전날(20일)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베트남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는 인도 순방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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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에 유통업계 '봄 특수' 자취 감추나..경기전망지수 '80'
중동전쟁 여파로 유통업계의 '봄철 특수'가 기대만큼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조사한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전망치가 전분기(79)와 유사한 수준인 80을 기록했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그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측은 "2분기는 봄철 나들이, 가정의 달, 이사.결혼 수요 등 상승 모멘텀이 있으나 중동전쟁의 영향이 이러한 내수 진작 요인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응답업체의 69.8%가 매입가·물류비 상승에 '부담이 크다'고 답했고 '부담 없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 업태의 회복세와 온라인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백화점(112→115)은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K소비재 열풍과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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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위크' 신제품 공개…"맞춤형 체험 기회 확대"
삼성전자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 체험행사 '삼성 AI(인공지능) TV 위크'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과 17일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존에서 '마이크로 RGB', '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부터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등 삼성 TV와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 라인업을 체험했다. 신제품 체험존은 △마이크로 RGB △무비 △아트·디자인 △스포츠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전문 프로모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품의 주요 기능은 물론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AI 비전 컴패니언'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TV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참여형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신혼부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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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삼성 AI…美 '에디슨 어워드' 석권
삼성전자가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에서 최고상을 휩쓸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로 총 4개의 상을 받았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려왔다. 상업 기술·몰입과 상호작용 경험·라이프스타일과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등 총 14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 등에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상인 금상 수상작은 AI(인공지능)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집이 사람의 삶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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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친환경 캠페인'…세계 곳곳에서 나무심기·폐가전 수거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나무 심기,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을 찾아 가족 동반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2023년부터 매년 본사 구성원들이 주도해 노을공원 나무 심기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한다. 사우디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 '그린 리야드'에 동참해 리야드 시내 공원 조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사막 지역에서 나무를 심는 활동도 병행한다. 스페인에서는 이베리아반도 산림 복원을 위한 '스마트 그린 트리' 캠페인을 2017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지역 토종 꿀벌 증식을 통해 식물 번식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폐가전 수거를 통해 자원순환 활동도 이어간다. 이달에만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폴란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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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이 만들어야 할 가치는 '고객의 더 나은 삶"
"LG그룹이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제품·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고객의 더 나은 삶'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 어워즈'에서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그룹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지난해 LG 어워즈에서도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며 취임 이후 줄곧 '고객 가치 혁신'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제시해왔다. 이날 ㈜LG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세계 최초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 △LG전자의 '피지컬 AI(인공지능)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안테나 5G(5세대 이동통신) 텔레매틱스' 등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인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시상했다. LG 어워즈는 2019년 시작 이후 올해까지 누적으로 약 4700명의 수상자와 583개의 우수 과제를 배출해왔다. 올해는 총 217개 출품 과제 가운데 고객과 구성원,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