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효 하이트산업 회장, 톰보이 지분매입…왜?

박문효 하이트산업 회장, 톰보이 지분매입…왜?

원종태,박희진 기자
2010.07.19 18:44

(종합)"투자가치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단순 투자" 부도전에 매입, 총 9억 투자

하이트산업 박문효 회장(64)이 지난 9일 장내매수를 통해 톰보이 주식 600만주를 주당 150원씩, 총 9억원을 투자해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트산업 관계자는 19일 "박문효 회장이 주변 권유로 톰보이가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고 앞으로 경영이 정상화되면 투자가치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단순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산업은 특히 박회장의 이번 투자는 순전히 개인적 차원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보이 고위 관계자도 "박 회장의 주식 매수가 회사 인수와는 무관한 사안으로 단순 투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문효 회장은 하이트산업 외에 하이트-진로그룹의 다른 계열사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 하이트산업 관계자는 "박문효 회장의 이번 투자는 순전히 개인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번 투자와 관련해 하이트산업과 톰보이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트산업은 1975년 설립된 맥주병제조 및 맥주상표인쇄 업체다. 자본금 80억원으로 하이트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88억원의 매출에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박문효 회장은 고 박경복 하이트·진로 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동생이 박문덕 하이트ㆍ진로그룹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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