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크게 쏜다··· 비축 명태·갈치 '반값 판매'

정부 통크게 쏜다··· 비축 명태·갈치 '반값 판매'

김진형 기자
2011.01.19 11:00

수협·농협마트 외 이마트 등서도 판매

정부가 설을 앞두고 비축하고 있던 수산물을 시중 가격의 최대 절반 수준에 공급한다. 특히 도매시장을 통하지 않고 일반 대형 마트에 직접 판매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정부가 비축하고 있던 명태 3527톤, 갈치 127톤을 시중가보다 최대 49%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부 비축수산물은 그동안 도매시장을 거쳐 공급했지만 이번에는 소비자가격 안정에 바로 반영되도록 수협 바다마트 17개점, 농협 하나로마트 35개점과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을 통해 2월1일까지 직판한다.

특히 명태는 소비자가 좀 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점의 전국 점포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명태와 갈치를 도매시장 상장 시세 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소비시장에 직접 공급하고 도매시장 상장 수수료와 중도매인의 마진을 없애 판매권장가격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명태 7통(마리당 약 47㎝ 내외)의 경우 마리당 시중가 약 2750원하던 것이 49% 인하된 1400원에 판매된다. 갈치는 마리당 65㎝ 이상 되는 대품의 경우 시중가 약 1만원 하던 것이 7000원 이하의 가격에 살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각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비축수산물은 낱개로 판매되며 1인당 구입할 수 있는 물량은 1상자 이내로 제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축수산물 판매방식을 직판 중심으로 전환해 소비자가격에 직접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매년 9월부터 시작했던 수산물 비축을 올해는 2월로 앞당겨 수산물 가격 안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할당관세를 적용해 1만 톤을 수입한 고등어 가격이 아직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무관세 할당관세를 적용, 무제한 수입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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