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프다2' 손잡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이용자 54% '껑충'

'악프다2' 손잡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이용자 54% '껑충'

유엄식 기자
2026.05.11 15:43
CJ온스타일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캠페인 기획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캠페인 기획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한 CJ온스타일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흥행이 모바일 고객 유입과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1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개봉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앱 체류시간도 30% 늘었다. 영화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CJ온스타일 플랫폼으로 유입된 고객이 앱 안에서 스타일을 탐색하고 쇼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콘텐츠가 소비로 확장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CJ온스타일은 국내 커머스 플랫폼 중 유일하게 4월 22일부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테마의 대형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2030 여성 고객층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모바일 패션 주문량은 22% 증가했는데 2030 여성 주문량은 44% 늘어 평균 신장률을 대폭 웃돌았다. 실제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도 20·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 속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앤디'(앤 해서웨이) 두 주인공에게서 영감을 받아 큐레이션한 상품 전략이 주효하면서 셔츠·블라우스 주문량은 55%, 스카프·숄·케이프 등 포인트 아이템은 144% 각각 증가했다.

영화를 콘셉트로 한 스타일 숏폼은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콘텐츠 소비 지표도 동반 상승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콘텐츠 IP를 단순 협업이 아닌 플랫폼 유입 엔진으로 활용해 고객 행동을 유입-체류-소비로 연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제성 높은 콘텐츠와 모바일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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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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