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 서호정씨에게 640억원 규모 주식을 증여했다. 이로써 서호정씨는 3대 주주로 등극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본인이 가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 2.5%가량을 차녀 서호정씨에게 증여했다.
증여 지분은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주로 전날 종가 기준 637억원 규모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서호정씨는 이번 증여를 통해 기존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0.13%를 2.63%까지 끌어올리며 3대 주주로 등극했다. 1대 주주인 서 회장(47.14%)과 2대 주주인 장녀 서민정씨(2.66%)의 뒤를 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