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78,000원 ▲600 +0.78%)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패션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 F&F의 신규 사옥에는 그간 해외 사업 확장으로 분산돼있던 사업부들이 한데 모이게 됐다. 이를 통해 F&F는 고속 성장 중인 핵심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사옥 내에 사내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도 갖췄다.
김창수 F&F 회장은 "2008년 역삼동 사옥에 입주할 당시는 리먼 사태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해였지만 임직원들이 멋진 아이디어들을 내며 이를 극복했다"며 "신사옥으로 이사한 올해도 데자뷔 같이 전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지만 큰 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더욱 더 발전하는 임직원들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삼 사옥은 스타일에 중점을 뒀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초를 다졌던 공간이었다면 강남 사옥은 임직원의 액티브 라이프에 무게를 뒀다"며 "새로운 업무 공간에서 지금 불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더 빠르고 또 아주 멋진 항해를 해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F&F는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듀베티카, 세르지오 타키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중국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MLB에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역시 지난해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