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찬 '5만원대 시계' 뭐길래…"기념품 시계도 필요 없어"

이 대통령이 찬 '5만원대 시계' 뭐길래…"기념품 시계도 필요 없어"

양성희 기자
2025.06.10 10:24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손목에 찬 시계는 이랜드 계열 OST 제품으로 판매가는 5만원대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손목에 찬 시계는 이랜드 계열 OST 제품으로 판매가는 5만원대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 시계'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평소 자주 착용하는 5만원대 손목시계가 품절 사태를 빚었다.

1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각종 회의 등에서 자주 착용한 시계는 이랜드 계열 OST의 '달빛정원 블랙레더' 제품이다.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착용했다.

2019년 출시된 제품으로 정가는 5만9900원이다. 온라인 마켓 등에선 3만9900원에 판매된다. 최근 이 대통령 착용 시계로 입소문 나면서 판매처에서 '대통령 시계' 등 수식어를 붙였다.

OST에서는 전날 최종 품절돼 단종 처리됐다.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이 관례적으로 제작해온 '대통령 기념품 시계'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이 뭐가 필요하냐"고 답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발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함부로 쓰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친필 서명과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을 새긴 손목시계를 제작해 답례품으로 써왔다. 이러한 대통령 시계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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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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