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펄펄 끓는 불닭"...삼양식품, 올해 영업이익 5000억 넘본다

"해외에서 펄펄 끓는 불닭"...삼양식품, 올해 영업이익 5000억 넘본다

차현아 기자
2025.11.14 16:46

삼양식품, 3분기 매출 6320억원·영업익 1309억원 기록
3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해외 매출 사상 최대
"수출 호조세와 전략적 관세 대응, 고환율 영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 개를 돌파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누적 판매량 50억, 2024년 70억 개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2025.9.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 개를 돌파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누적 판매량 50억, 2024년 70억 개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2025.9.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삼양식품(1,315,000원 ▼29,000 -2.16%)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20억원,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50% 상승한 수치다.

3분기 연속으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4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3446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실적을 이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2024년부터 매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81%까지 확대됐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 1200만 달러(한화 1636억 432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56% 성장한 9억 5100만 위안(한화 1957억 629만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가동과 미국 상호관세에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증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며 관세 여파를 최소화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전략적 관세 대응, 고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관세 등 불확실성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고 밀양2공장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수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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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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