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10마리로 12조 기업 키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병아리 10마리로 12조 기업 키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정진우, 유예림 기자
2025.12.24 06:04

[백용호의 시대동행]⑤'K푸드'의 미래 설계하고 있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편집자주] '백용호의 시대동행'은 공정거래위원장·국세청장·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이사장)이 정치·경제·사회 및 국제적인 리더를 만나 시대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코너다. 11살때 병아리 10마리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연 매출 12조원의 대한민국 재계 30위 기업인 하림그룹을 키운 김홍국 회장을 만나 기업가정신과 식품산업, 농업의 미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이사장)과의 시대동행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이사장)과의 시대동행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68세)은 재계 안팎에서 입지전적인 기업인으로 통한다. 11살때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하림그룹을 연 매출액 12조원이 넘는 재계 30위의 대기업으로 일궈냈기 때문이다. 하림그룹은 전라북도 최대 기업이자 '애그리푸드 비즈니스 1위' 기업'이다.

김 회장은 닭 사육과 사료·가공·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하림을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웠다. 하림은 지난 2015년 해상운송업체 팬오션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하림의 계열사는 72개에 달한다.

김 회장은 요즘 'K푸드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핵심 축은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과 신선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 물류를 접목한 첨단 물류단지를 건설하고, '당일생산과 당일출고' 직배송 서비스인 오드그로서 플랫폼을 도입해 '제품의 신선함'을 극대화시키겠단 생각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10년 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옛 화물터미널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점 찍었다. 투자 규모는 7조원으로, 하림그룹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다.

김 회장은 최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설해 수도권의 새로운 K푸드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림이 구상하고 있는 양재동 최첨단 물류단지는 단순 물류 시설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푸드테크 허브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푸드로드를 완성하는 게 김 회장의 꿈이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약력

△1957년 전북 익산 출생 △이리농림고등학교 졸업 △호원대 경영학 학사 △전북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수료 △한국계육협회 회장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정책위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하림그룹 회장

◇하림그룹 현황

설립일 : 1978년

임직원수 : 1만748명(2024년 12월 기준)

실적 : 매출 12조2729억원, 영업익 7655억원(2024년 연결기준)

기업 규모: 하림지주 외 72개(국내 41개, 해외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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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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