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을 추진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가 24일 오후 5시부터 개최한 '홈플러스 회생신청 사건 관련 절차협의회'에서 홈플러스 관리인들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과 '인가 후 M&A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오는 29일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 관리인으로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은 초안으로서 향후 주요 채권자들, 노동조합 등 여러 이해관계인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보다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종안(수정안)을 도출하겠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뒤, 6월부터 법원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실시한 1차 공개 경쟁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인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어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대표채권자인 메리츠증권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전무이사, 홈플러스 노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