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주주총회에서 향후 비전 밝혀..."한옥사업은 BTS처럼 세계시장에서 통할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25 2분기 기업설명회(IR) 및 스테이블코인 시연회에서 사업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25.07.31.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1914125887731_1.jpg)
조정일 코나아이(58,500원 ▼1,600 -2.66%) 대표가 "지난해 매출 3089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메탈카드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19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종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 정부로부터 3년간 크고 작은 시련을 겪어온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임직원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플랫폼 사업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많은 분들이 카드 결제 수단은 사양 산업이고 스테이블코인과 모바일 결제 수단이 대세이기에 카드 산업이 축소되고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결제는 하나의 문화이고 모든 국제 결제 인프라가 카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카드가 결제의 근간이 되고 모바일 결제 수단은 이를 보완하고 편리하게 하는 수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 등도 카드형 'Cold Wallet'과 연계해 발전할 것"이라며 "코나아이는 카드 산업을 고급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AI와 로봇 산업을 코나아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AI와 로봇 산업이 대세입니다. 코나아이는 AI 기술을 확보하고, 자사의 모든 업무와 서비스를 AI와 로봇으로 대체하는 작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특히 한옥호텔 사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더한옥호텔의 공간과 문화에 투자하는 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이기에 희소성의 가치로 훌륭한 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며 "BTS의 성공에서 보듯 한국 문화가 세계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이날 일부 소액주주들이 '대주주가 경영권 승계·증여를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명백한 사실무근으로 주가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직접 개입할 수단이 없다"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실적 극대화에 꾸준히 매진해 왔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일각에서 제기한 '대주주의 약 500억 규모 주식담보대출에 설정된 주식이 공매도 목적의 대차 거래에 활용된다'는 의혹에 대해선 "담보로 제공된 주식엔 질권이 설정돼 계좌 내에 동결되고, 질권이 설정된 담보 주식은 매매는 물론 대차 거래에도 활용될 수 없다"며 "현재 별도의 대차 약정이 체결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