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글로벌 스토어에서 한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몬스터 세일'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13개국에서 열린 행사 기간 누적 거래액은 약 1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행사 마지막 날 24일에는 하루에만 거래액이 32억원을 돌파했다. 행사 기간은 물론 글로벌 스토어 출범 이후 일 거래액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행사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스토어 이달 1~25일 거래액은 210억원을 넘겼다. 지역별로는 일본, 미국 거래액이 합산 130억원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K패션 인큐베이터'로서 브랜딩 역량을 통해 이번 행사를 이끌었다. 2022년부터 자체 플랫폼인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연결했다. 브랜드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O4O 전략(Online for Offline)이다.
이를 통해 무신사를 거쳐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론론', '무신사 스탠다드', '아캄', '일리고' 등 브랜드 22개가 억단위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패션 브랜드 '플레어업'은 4월 '2026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로 일본에 진출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 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2%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역직구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기반으로 파트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출 지원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