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 행사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대기 인원이 형성됐다. 사전 예약이 오픈 직후 매진된 영향이 현장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쿠팡이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단순 전시를 넘어선 행사다. 체험 중심 공간에 구매 기능을 결합하고 기업 대상 수출 상담까지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다. 약 600평 규모 공간에 K뷰티 브랜드 19곳이 참여했다. 3일간 약 3000명 방문이 예상된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기존 팝업스토어와 다른 운영 방식이 먼저 확인된다. 대부분 제품에 QR코드가 부착돼 있다. 방문객은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해당 코드를 스캔해 쿠팡 앱으로 이동한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장에서 제품을 들고 계산대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구매로 연결된다.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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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을 버거로 구현했다"…'K버거' 왕좌의 주인공은?
삼성웰스토리가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과 함께 진행한 '2026 코리아버거챔피언십(KBC)' 본선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버거 전문점 '제스티살룬'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본선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참여했다. 상위 6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하위 4개 팀은 세미파이널을 거쳐 2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미파이널에선 '치킨버거'를 주제로 관람객 100명의 현장 투표로 승패를 가려 재미를 더했다. 파이널에 진출한 8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한국적 맛의 해석'을 주제로 비프버거를 선보였다. 심사는 △맛의 독창성 △조리 수행 능력 △비주얼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돌솥비빔밥의 풍미와 식감을 버거로 구현해 돌솥비빔버거를 만든 '제스티살룬'이 차지했다. 고기 패티의 맛을 끌어올린 '르 프리크'와 제주 식재료 본연의 맛을 담은 '무거버거' 팀의 버거도 끝까지 경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양준환 제스티살룬 팀장은 "2026 코리아버거챔피언십을 통해 버거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K버거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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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도 과감히 벗었다…MZ들 몰려든 '죽음을 다루는 직업'[히든카드M]
# 지난 9일 오전 경기 파주시 웅진프리드라이프 장례지도사교육원. '염습' 실습이 진행 중인 강의실엔 천이 스치는 소리와 매듭을 조이면서 새어 나오는 기합만 들렸다. 마네킹을 대상으로 한 실습이지만 수강생들의 절제된 움직임에서 장례지도사란 꿈을 향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염습은 고인에게 수의를 입히고 그 위에 염포·멱목 등을 감싸 마지막 인사를 하는 가장 예를 갖춰야 할 최종 단계다. 실제 1시간 정도 걸리는 정교한 작업이기 때문에 실습 때도 이에 준하는 시간을 할애한다. 실습 중에 수강생들이 놓친 부분을 냉철하게 가르치는 강사들의 모습에선 비장함이 전해졌다. 현장에서 눈에 띈 건 전체 수강생의 70% 이상을 차지한 'MZ 청년들'이었다. 어렵고 힘들 것이란 주변의 만류와 고정관념을 이겨내고 이들이 '죽음을 다루는 직업'을 택한 덴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다. 개인이 살아온 삶의 궤적부터 현실적인 이유까지 모두 제각각이었다. 정규화씨(남·27)는 10년간 코트를 누비며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꿨다.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뒤 진로를 고민하던 중 운구차 운전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장례지도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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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멍 든 거 아냐? 모르는 소리…송혜교도 했던 이 화장 다시 뜬다
올해 SS(봄여름) 트렌드로 떠오른 '데님'이 메이크업으로도 번지고 있다. 전통적인 패션 소재였던 데님이 '데님 블루'란 색상으로 메이크업의 핵심 색상으로 떠올랐다. 1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패션을 재해석한 Y2K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당시의 데님 메이크업이 화제다. 유튜브와 틱톡, 핀터레스트 등 SNS에서 2000년대 초반 패션, 뷰티 스타일이 확산했고 Z세대가 이를 따라 하는 영상이 재공유되는 양상이다. 이중 패션에서 시작된 데님 재열풍이 메이크업으로 확대되면서 데님의 색감과 분위기를 얼굴에 표현하는 시도가 이어진다. 익숙한 데님 색상을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 틱톡에선 #denimmakeup(데님메이크업)이라는 해시태그 아래 메이크업을 공유한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데님메이크업을 한 송혜교 등 과거 연예인들의 사례와 함께 모델 켄달 제너, 팝가수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데님 메이크업을 재해석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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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티빙 다해도 5000원보다 싸다…G마켓·SSG닷컴 멤버십 '맞손'
G마켓과 SSG닷컴이 새 멤버십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000원씩 캐시를 돌려주는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 그룹의 양대 온라인 플랫폼인 G마켓과 SSG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고물가 속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반영됐다. 양사 멤버십은 월 가입비가 각각 2900원으로 모두 쓰려면 5800원이지만 동시 가입하면 3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G마켓 스마일캐시 1000원과 SSG머니 1000원, 총 2000원을 돌려받는 구조다. 월 회비가 3900원인 '쓱7클럽 티빙형' 회원도 900원을 추가하면 월 4800원에 G마켓 '꼭 멤버십'을 쓸 수 있다. G마켓 월 최대 7만원 적립, SSG닷컴의 월 최대 5만원 적립 혜택에 각종 영화, 드라마와 프로야구 시청 등 5000원이 안 되는 월 회비로 누릴 수 있다. G마켓 꼭 멤버십은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구매액의 5%를 적립해 준다. 현재 사전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이달 23일 공식 출시한다. SSG닷컴의 쓱7클럽은 1월 출시 후 장보기 7% 적립과 프로야구를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시청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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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갈 거지? 믿는다" 90만원 점퍼도 품절...팬심에 지갑 연다
지난달 28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유통업계가 1200만 관중을 겨냥한 마케팅이 연일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구단과 협업한 굿즈나 의류는 출시 직후 빠르게 품절되고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흥행이 이어진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홈쇼핑, 식품, 패션 등 각종 유통기업이 올해 시작한 야구 마케팅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가 KBO와 협업해 출시한 캔쿨러 텀블러, 베어리스타(스타벅스 마스코트 곰) 키체인, 베어리스타 캡 머그 등이 대표적이다. 팀 슬로건과 응원타월을 형상화한 모양이나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쓴 베어리스타가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제품은 지난달 온라인 출시 1시간 만에 품절됐다. 현재 텀블러의 경우 전국 매장에서 80% 이상 소진된 상태다.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선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만9000원짜리 키체인은 3만6000원에, 4만9000원짜리 텀블러는 7만원 등 소비자가 보다 높게 파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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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이래" 웨이팅 100팀, 손님 3배 늘었다...'1조 클럽' 복귀한 빕스[핑거푸드]
# 지난 4일 직장인 김솔미(가명)씨는 가족들과 집 근처 빕스(VIPS)에서 식사를 하려다 깜짝 놀랐다. 오후 4시쯤 예약 사이트에 접속하니 대기팀이 무려 100팀에 가까웠다. 일요일인 이튿날을 비롯해 다음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이미 예약은 마감됐다. 김씨는 빕스가 KT와 함께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인기가 이렇게 많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CJ푸드빌의 빕스가 최근 KT 멤버십과 손잡고 진행 중인 '50% 할인 프로모션'으로 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주말까지 혜택이 적용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나들이객이 몰려 매장마다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4월 한달간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T 멤버십 고객이라면 오는 15일까지 KT 멤버십 앱 및 웹 내 고객 보답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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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도수 낮추고 해외시장 뚫는 주류회사
국내 대표 주류회사들이 변하고 있다. 사회 분위기가 술을 마시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면서다. 이들 회사는 다양한 타개책을 내세워 '비주류'(非酒類) 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진로소주 도수를 낮춰 부드러운 술을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대표 소주인 참이슬과 진로의 도수를 각각 16도와 15. 7도까지 낮췄다. 7년전만해도 17도였다. 해외시장에선 진로소주를 글로벌 메인스트림 주류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을 벌인다. K컬처 확산을 기폭제로 삼아 과일소주를 중심으로 각 국가별 문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현지화 전략도 추진 중이다. 맥주시장에선 성별, 세대, 지역 등을 고려해 소비자 층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축구 국가대표인 손흥민 선수를 홍보 모델로 내세워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오비맥주는 대표 제품 '카스'의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라이트 맥주 1위 카스 라이트, MZ세대 타깃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논알코올 제품 카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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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요? 전 카페 가서 마셔요"...'알코올' 품은 커피, 2030 홀렸다
최근 주요 카페 브랜드들이 커피를 넘어 알코올이 가미된 음료를 잇따라 선보이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공간인 카페에서 커피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류를 즐기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 문을 연 그랜드조선제주점에선 월평균 450잔의 주류 메뉴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매장에선 별다방 라거를 비롯해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히비스커스 티 코스모폴리탄 등 다양한 알코올 음료를 판매 중이다. 이는 그랜드조선제주 호텔 내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제주 바다 풍경을 즐기며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여기선 일반 매장보다 알코올 메뉴가 특히 인기가 많다. 스타벅스는 2023년부터 일부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인 '별다방 라거'를 선보이며 주류 메뉴를 본격적으로 확대해왔다. 별다방 라거는 스타벅스 전용 원두인 별다방 블렌드를 활용해 커피 향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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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용해도 되나" 대학가도, 술집도 '텅텅'...사장님들 한숨 푹[르포]
# 지난 9일 오후 8시30분 서울 마포구 합정동 5번 출구 인근의 한 퓨전 한식 포차. 열댓개가 넘는 테이블 가운데 손님이 앉은 테이블은 단 3개뿐이었다. 카운터에 앉은 40대 사장은 "요즘은 포스기 화면보다 휴대폰 뱅킹 앱(애플리케이션)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같은 시간 인근 다른 주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평일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거리는 지나치게 고요했고 드문드문 지나가는 사람 중 식당이나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은 뜸했다. 그나마 한 펍(pub·선술집)에만 야구 경기를 보러 모여든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젊은이들의 성지 홍대 레드로드의 활기도 예전 같지 않았다. 클럽이 밀집한 거리는 그나마 인파가 있었지만 대부분 외국인이었다. 주류 소비보단 패션·뷰티 쇼핑에 더 관심을 가지면서 로드숍만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로 앞 텅 빈 포장마차와 주점 내부가 대조적이었다. 술을 마시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었다. 술집에선 '폭탄주'를 마시기 위해 소주나 맥주를 연이어 주문하기보다 하이볼이나 칵테일처럼 도수가 낮은 주류를 한 잔씩만 시켜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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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라, 마셔라' 이 시대 끝났다?...'비주류' 사회 만난 '주류' 회사들
술이 안팔린다. 술을 파는 식당들의 사장님들은 울상이다. 주류(酒類) 회사들의 실적은 하락한다. 고물가·고환율에 소비위축까지 겹친 이들 기업은 전례 없는 혹한기를 보낸다. 주류 회사들이 '비주류'(非酒類) 사회를 만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대표 주류회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2024년과 비교해 3. 9% 감소한 2조4986억원, 영업이익은 17. 3% 줄어든 1723억원을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같은 기간 매출이 1조7756억원으로 소폭(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3476억원으로 5. 4%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은 매출액이 7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19% 줄었다. 위스키 시장도 움츠러들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2억2685만달러(약 3200억원)로 전년보다 9. 0%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량도 2만7440톤에서 2만2582톤으로 17.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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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심' 부릴 만하네…성심당, 연매출 2600억 넘었다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이 연 매출 2000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베이커리 시장의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2629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5. 7%, 34. 5% 증가한 규모다. 성심당의 매출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0년 488억원 △2021년 628억원 △2022년 817억원에 이어 2023년에는 1243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빵집 브랜드 중 최초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2년 154억원에서 2023년 315억원, 2024년 478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6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24. 4%에 달한다.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의 영업이익을 합친 것보다 많다. 파리바게트 운영사인 상미당홀딩스(옛 SPC그룹)는 지난해 매출이 1조978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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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모회사에 1.4조 중간배당..."대만 로켓배송·중기 수출지원 투자"
쿠팡이 지난해 미국 모회사 쿠팡Inc에 1조46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해당 재원은 쿠팡Inc 주주(투자자)에 현금 배당이 아닌 대만 등 글로벌 사업 투자금으로 활용했다. 쿠팡이 1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쿠팡Inc에 1조4659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쿠팡은 이번 배당과 관련해 "쿠팡Inc의 주주를 위한 현금배당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대만 등 글로벌 성장사업 재투자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그동안 국내 물류시설 등에 6조원 이상 투자해 9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앞으로도 지방일자리·배송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Inc는 이와 동시에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성장사업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2021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과거부터 주주 배당을 선언하거나 지급한 적이 없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중간배당금 재원은 한국에서 번 영업이익이 아니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팡이 그동안 한국에 100개 이상 물류센터를 구축하고도 쌓인 투자금을 글로벌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