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핵심 변수에 이목이 쏠린다. 법원의 회생 기한 연장 판단과 함께 자금 조달, 자산 매각 진척 여부에 따라 회생절차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다음달 4일이다. 서울회생법원의 익스프레스 매각과 DIP(긴급운영자금대출) 금융 조달 현황 등 회생절차 연장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자금 수혈과 자산 매각이 최대 관건으로 부상했다. 특히 업계에선 약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 확보 여부가 회생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본다. 앞서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투입한 DIP 1000억원은 바닥을 드러내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해당 1000억원은 지난 1, 2월에 밀린 임직원 급여 지급으로 거의 소진됐다. 3월 임금도 2차례에 걸쳐 나눠서 지급했고 이달 급여일(21일)이 지났지만 아직 지급하지 못했다. 협력사 물품 대금도 2000억원가량 밀려 있어 자금난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추가 지원 여부가 회생절차의 '키'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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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만 컸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끝?...업계 "의무휴업일도 풀어야"
정부와 여당이 13년 만에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금지' 규제를 폐지하는 입법을 추진하면서 유통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쿠팡 독주를 부른 '족쇄'를 푼단 측면에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현재 기울어진 운동장 구조를 제대로 바꾸려면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도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의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규제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심야영업이 금지되며, 매월 2일을 의무휴업일로 운영 중이다. 당정은 해당 규정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행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대형마트와 SSM도 심야 시간대 온라인 주문을 받아 제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된다. 대형마트 업계에선 이렇게 제도가 바뀌면 쿠팡과 컬리에 집중된 새벽배송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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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양산시와 자살 예방 캠페인 'CU 투모로우'
CU가 양산시청과 함께 자살 예방 캠페인 'CU 투모로우'를 진행한다. BGF리테일 동부산지역부와 양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해 CU 양산물금동일점을 배경으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우울한 일상을 보내며 힘들어하는 손님을 발견한 편의점 근무자가 따뜻한 대화를 건네고 점포에 부착된 자살 상담 안내 포스터를 계기로 전문 상담으로 연결돼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와 자살 충동 대상자에겐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원 내용을 전달한다. CU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의점이라는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업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증장애인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편의점, 시니어 편의점(CU 이음가게) 등이 대표적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앞으로도 CU는 지역 사회의 가장 가까운 생활 플랫폼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공익적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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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mom편한 가족상' 신설…"출산장려·가족나눔 사례 모집"
롯데가 보건복지부, 초록우산과 함께 '롯데 mom편한 가족상'을 신설한다. 롯데는 출산·양육, 가족나눔, 가족다양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부문별로 개인과 단체 6개팀을 선정한다. 출산·양육 부문은 모범적인 육아 실천이나 출산 장려 확대에 기여한 사례를, 가족나눔 부문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나눔을 실천한 사례를 모집한다. 가족다양성 부문은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여러 형태의 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거나 지원한 사례를 신청받는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다.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4월에 발표하고 시상식은 가정의달 5월에 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부상을 준다. mom편한 가족상은 롯데의 사회 공헌 브랜드 'mom편한'의 하나다. 롯데는 2017년부터 '엄마가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mom편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과 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100호점까지 늘었다. 공공형 실내외 놀이터 조성사업 'mom편한 놀이터'는 최근 32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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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미납, 대출도 안 된다"...홈플러스 점주·직원 "정부 지원 시급"
홈플러스 임대점주와 납품업체, 일반노조가 "정부의 지원과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국 홈플러스에 입점한 임대점주와 상품을 공급하는 납품업체 대표들, 직원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는 국회, 금융위원회, 청와대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긴급자금 지원이 더 지체되면 홈플러스는 살아날 기회를 영영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민주노총 산하 일반노조는 긴급운영자금대출과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준비하고 있다. 마트노조 지도부는 정부 주도의 회생과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단식에 돌입했다. 이번 탄원과 청원에는 임대점주 약 2100명, 납품업체 약 900개사, 한마음협의회, 일반노조 등 직원의 87%가 참여했다. 납품업체의 경우 4600개 업체 중 45%인 2071개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연간 거래액은 약 1조8283억원이다. 홈플러스가 회생에 실패하면 홈플러스 거래 비중이 높은 중소협력업체들도 기업 존속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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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옥수수 전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개발
대상이 옥수수 전분 기반의 열가소성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동성케미컬과의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 및 제품'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에 따라 진행된다.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란 전분을 특수 가공해 만든 열가소성 전분(TPS)을 주원료로 한 것이다.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자연분해돼 퇴비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대상은 동성케미컬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2027년까지 자체 생산 TPS를 활용한 물류용 에어캡과 식품 포장용 필름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생산에 필요한 가공성과 물성을 충족하는 TPS 소재를 개발·생산해 동성케미컬에 제공한다. 대상은 1999년 국내 첫 TPS를 개발해 관련 특허 기술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상이 개발한 TPS는 지난해 글로벌 생분해 인증 기관인 '딘 서트코'로부터 4개 분야 인증을 받았다. 대상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생산한 생분해 포장재를 조미료·가공식품 등의 패키지에 우선 적용하는 한편 물류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대형 포장재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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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3사, 설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가성비 확대"
대형마트 3사가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했다. 사전 예약 기간처럼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마련해 본판매에서도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본판매 기간 16일까지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30% 확대하고 프리미엄과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국산과 수입과일로 구성한 '정성담은 혼합과일세트'는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대천 곱창김 선물세트 6캔'은 2만9900원, '파타고니아 생연어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3만4900원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최강록의 나야 와뀨 야끼니꾸 세트' 14만9000원, '마블나인 구이혼합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6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7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이나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다. 과일의 경우 '만감류 혼합 세트'를 강화했다. 대표 상품은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한라봉 세트'를 7만8750원에 선보인다. 축산은 10만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직경매 암소 한우 풍족 세트'는 17만4400원으로 지난 설보다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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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 '시그니아' 리뉴얼 출시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가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 '시그니아'를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 리뉴얼은 헤라의 세포 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핵심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피부 상태 유지를 돕는 고효능 안티에이징 라인 '시그니아'에 새로운 핵심 원료인 흰동백을 적용했다. 동백은 아모레퍼시픽의 모태가 된 원료로 동백기름을 만들던 1930년대부터 90년 넘게 연구를 이어왔다. '시그니아'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흰동백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희귀 품종으로 동백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하얀 꽃을 피운다. 헤라 연구진은 낙화 후에도 최대 7일간 형태를 유지하는 흰동백의 강인한 생명력에 주목해 성분 연구를 진행했으며 오랜 연구 끝에 독자 성분인 화이트 까멜리아 엑소(EXO)를 개발했다. 화이트 까멜리아 EXO는 흰동백 꽃과 잎에서 추출한 탄력 강화 성분과 NAD+를 결합한 복합 성분이다. 피부 속 에너지를 활성화해 탄력과 밀도 개선을 돕고, 건강한 피부 컨디션 유지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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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서울 대치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더한섬하우스'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더한섬하우스'는 2019년 한섬이 선보인 콘셉트 스토어로 제품들을 브랜드 경계 없이 최신 트렌드에 맞춰 혼합 배치한 신개념 유통 채널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은 지하 1층, 지상 8층 영업 면적 1927㎡(약 582평) 규모로 한섬이 운영중인 1300여 개 매장 중 가장 크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1020㎡)에는 타임·시스템·랑방컬렉션 등 10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잡화 등 1500여 제품이 글로벌·캐주얼·라이프스타일 등 각 층별 테마에 맞게 선보여진다. 매장 면적의 절반 가량(47%)인 지상 4층부터 8층까지 5개 층(907㎡)에는 F&B(식음료), 문화 강좌, 뷰티 스파 등 서비스 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4층에는 지난해 11월 청담동 명품거리에 오픈한 타임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자체 식음료 브랜드 '카페 타임' 2호점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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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 메뉴가 마라탕, 치킨" 군대 간 아들 포동포동...훈련소가 '맛집'[히든카드M]
"5주 간 저희 밥 먹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가는 걸 보면, 제가 키운 아들 같아 흐뭇하더군요. " 지난 3일 오전 충남의 한 육군훈련소 식당. 훈련병 2700명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동원홈푸드 소속 김보영 책임영양사는 '특별한 장소'에서 일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식당에 들어서자 한켠에 예닐곱 명의 직원이 미니버거와 닭강정을 포장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보였다. 훈련소 내 신규 공간 개장을 기념해 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을 위해 준비하는 특식이었다. 김 책임 영양사는 "요즘엔 훈련소 간식으로 초코파이만 먹던 시절은 지났다"며 웃어 보였다. 한때 '짬밥'으로 불리던 군 급식은 민간 전문 위탁 운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Z세대 장병 입맛을 저격하는 '미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군 급식이 민간에 개방된 첫해인 2021년부터 이곳의 운영을 맡아온 군 급식 시장의 '퍼스트 무버'다. 그만큼 현장 노하우도 탄탄하게 쌓였다는 평가다. 이 곳의 식단표는 군 급식의 틀을 깬다. 마라탕부터 밤티라미수, 명란소스 가라아게, 오차츠케 등 트렌디한 메뉴가 등장하고 추가 간식으로 단백질 쉐이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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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시장 침체 속 선방...롯데하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96억원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가전 시장 침체 속에서도 견실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가전 케어 전문 기업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간단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이 총매출액 2조8453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 8%, 영업이익은 460% 각각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내구재 중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5. 7% 감소했다. 이 같은 국면에서 롯데하이마트는 매출은 5년 만에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부가세 환급, 통상임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질적인 측면이 개선됐다. 가전 보험, A/S, 클리닝, 홈 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된 '하이마트 안심 Care' 는 연간 고객 이용 건수와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고객 이용 건수는 약 23% 늘었고, 매출액은 약 39% 신장했다. PB(자체 브랜드)는 지난해 4월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론칭한 'PLUX(플럭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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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 250억 팔린 '태국 망고' 더 빨리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인기 상품인 태국산 망고를 평년보다 더 빨리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4일부터 약 3개월에 걸쳐 태국 남독마이 망고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지 작황과 설 선물 수요를 고려해 작년보다 출사 시기를 1~2주 앞당겼다. 태국 남독마이 망고는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17~20브릭스)로 유명한 품종이다. 3kg 1박스가 3만6900원, 2박스가 6만9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2022년 태국 망고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국내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빅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첫해 4억원이었던 판매 실적은 매년 고공 행진하며 누적 판매 2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만 약 7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품질 망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지 직접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현지 농장과의 협약을 통해 전용 생산라인을 만들었고, 임직원이 매년 여러 차례 태국을 방문해 철저한 현장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부터 항공 직송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들은 수확 후 3~5일 된 신선한 망고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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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도 홈플러스에 받을 돈 118억원 있다...이유 알고보니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업계 1위인 경쟁사 이마트에게도 100억원 이상을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지난해 말 법원에 제출한 기업회생안에 수록된 채권자 명단에 이마트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118억1000만원의 채권액을 '회생담보권'으로 설정했다. 회생담보권은 기업회생 절차에서 담보로 보장된 채권으로,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마트가 회생담보권으로 설정한 건 부산 사상점 임대차보증금이다. 양사에 이런 채무관계가 설정된 배경은 2000년대 초반 대형마트 업계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이마트 부산 사상점 건물은 당초 프랑스 대형마트 업체 까르푸가 운영한 점포였다. 까르푸는 국내 대형마트 업황 경쟁이 고조되고 수익성이 악화하자 2003년 해당 건물 점포 운영권을 이마트에 넘겼다. 당시 이마트는 까르푸가 부담했던 건물 임대차보증금 118억원을 부담하고 건물 운영권을 이어받아 2003년 12월부터 23년째 영업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