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현재 물류망 정상 가동 점주협의회 연대 움직임에 촉각...동시 다발적 물류 거부는 현실화 가능성 낮아 화물연대가 편의점 CU의 물류센터와 간편식 공장을 대상으로 한 물류망 봉쇄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업계의 우려가 고조된다. CU 본사는 물론 물품 공급이 막힌 가맹점주들도 매일 피해 규모가 불어나면서다. 28일 CU점주연합회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물류망 봉쇄 이후 개별 점포의 일매출은 평균 20~30% 감소했다. 특히 매출 비중이 높은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 공급이 차질이 빚어졌고, 기존 발주 품목 폐기량도 늘면서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 발생 이후 BGF리테일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입은 손실은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사는 대체 물류망을 가동 중이나 평소 물량의 80% 이하 수준이며, 가맹점주 손실 보상책도 화물연대와의 협상 이후에나 본격적인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화물연대와의 협상 속도가 이번 사태 해결의 관건인 셈이다. 급기야 CU점주연합회는 화물연대 배송 물품을 거부하고, 손실 배상을 청구하는 강력 대응 기조로 돌아섰다. CU점주연합회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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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로 꼭 사 온다"...매년 500억 팔리는 '국민 과자' 맛의 비결
1976년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오리온의 장수 브랜드 오징어땅콩은 연평균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메가브랜드'다. 수십 년째 인기를 끌며 맥주 안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징어땅콩의 공정은 최상급 땅콩에 반죽옷을 27회에 걸쳐 얇게 입힌 뒤 구워내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과자 안에 독특한 그물망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바삭한 식감이 생긴다. 마지막 단계에서 반죽옷에 얇게 썬 오징어채를 넣는데 이것이 과자 표면의 갈색 실선 무늬로 나타난다. 갈색 실선 무늬는 소비자 사이에서 '오땅 표정놀이' 소재로 활용된다. 오징어땅콩은 1970년대 인기 안주였던 오징어와 땅콩을 과자로 구현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당시 시중에 출시된 스낵은 대부분 칩이나 막대 형태였는데, 오리온은 땅콩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독특한 '볼 타입'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1972년부터 사내에 맛튀김 개발반과 오징어스낵 개발반을 만들었다. 제품명은 원재료를 그대로 담아 짓는 당시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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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위스키·300만원 한우…백화점 설 선물 키워드는 '초미식'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선물 세트 본판매에 돌입했다. 명절 선물의 특성상 희소성 중심의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초미식 트렌드까지 발맞춘 상품세트를 선보였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 본판매에 '5-STAR' 한우 세트를 전면 배치했다. '5-STAR'는 사육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신세계가 관리하는 초프리미엄 한우로 명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대표 상품이다. 이번 설에는 기준을 한층 강화해 마블링 스코어 1++ 넘버 8~9번을 받은 암소만 사용했다. 대표 상품으로 '명품 한우 더 시그니쳐'(300만원) 등이 있다. 한우 PB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도 살치살·제비추리·토시살 등 구이용 특수부위를 포함한 세트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했다.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미식 만복'(40만원)이 대표적이다.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선정하는 '셀렉트팜' 청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태국 차층사오 지역에서 직거래한 망고를 포함한 혼합형 과일 세트(11만원)와 함께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의 유기합 한과세트(48만원)·스페인 와인 '발야크 그랑 칼리시피카다 마스 드 라 로사 23'(68만5000원) 등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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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55만개 '완판'…GS25에선 두쫀쿠 인기 넘은 이 제품
편의점 GS25가 버추얼 아이돌 'PLAVE(플레이브)' 협업한 상품들이 최근 열흘 동안 우리동네GS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오는 28~29일 후속 상품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로 지난 15일부터 GS25와 IP 제휴를 맺고 컬래버 빵과 스낵·교통카드·굿즈 등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플레이브 빵 5종'은 출시 열흘 만에 55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열풍을 이끌고 있다. 실제 우리동네GS 앱에서 2개월 연속 검색어 1위를 차지하던 '두바이쫀득초코볼'을 제치고 15일부터 '플레이브'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컬래버 빵이 입고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데이터를 살펴보면 플레이브 컬래버 빵 5종 매출이 두바이쫀득초코볼 매출의 3배를 넘었다. 오는 28일 후속 상품으로 △플레이브 군고마츄(4200원), 29일에는 △플레이브 꼬깔콘군옥수수(3600원) △플레이브 증명사진세트(9700원)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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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사막 해소"…BGF리테일,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 운영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부동산원과 시니어 편의점 'CU이음가게'로 이동형 편의점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체결한 '노인 일자리 창출·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의 실천 과제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식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식품 사막화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 CU이음가게는 전국의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들과 협력해 조성된 시니어 편의점이다. 시니어 근무자들은 발주·상품 진열·고객 응대 등 점포 업무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전국에 총 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번 이동형 시니어 편의점 사업은 공주시니어클럽이 수행 기관으로 참여한다. 'CU 공주신관로점'을 거점으로 식품 사막 지역에 최소 월 1회 이상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하고 지역 축제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공주시 계룡면 일대를 첫 방문지로 택했다. BGF리테일은 이동형 편의점의 사회적 역할을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식품 사막 모델에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요소를 결합해 지역 먹거리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령층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공공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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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맛 다잡았다…세븐일레븐, '이비가짬뽕라면' 매출 1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비가짬뽕라면' 판매량이 출시 2주 만에 15만개를 돌파하면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이비가짬뽕'을 리뉴얼해 지난 7일 출시한 상품으로 기존 '이비가짬뽕'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강화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와 협업해 짬뽕 유탕면에 잘 어울리는 두꺼운 면발을 적용했고 국물이 면발에 스며들도록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했다. 여기에 유성스프로 불맛을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저렴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한 끼를 찾는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기존 상품 대비 판매가를 약 40% 낮췄다.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신지은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라면담당 MD는 "이비가짬뽕은 이미 맛과 인지도를 검증받은 PB 스테디셀러였던 만큼 고객 의견을 반영한 '부분적 개선 리뉴얼'에 집중했다"며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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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 폴더를 300억에 줍줍?…'일본계' ABC마트, 독주 굳힌다
이랜드가 슈즈 멀티숍 '폴더'를 ABC마트에 매각하며 국내 신발 멀티숍 시장이 사실상 '1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미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한 ABC마트가 폴더 매출까지 흡수할 경우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일본계 기업이 국내 오프라인 신발 유통 시장을 과도하게 장악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슈즈 멀티숍 '폴더'를 ABC마트코리아에 매각한다. 거래 방식은 자산 양수도다. 매각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200억~3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이랜드가 신속한 자산 효율화와 유동성 확보에 방점을 찍은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가장 큰 수혜자는 단연 ABC마트다.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되는데, 2024년 매출 6590억원을 기록한 ABC마트는 이미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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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로비·사주? "가당치 않다"…미국 투자자 움직임에 '당혹'
쿠팡의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해 손실을 봤다며 미국 정부에 청원을 제기한 가운데 쿠팡 내부에선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투자자의 판단을 쿠팡의 로비나 사주와 연결짓는 분위기가 형성돼서다. 쿠팡은 일단 이런 해석에 대해 선을 긋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입장문에는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 무관하다",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대응만 하고 있다. 이같은 대응은 사면초가 상태에 놓인 쿠팡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정부 TF(태스크포스)로부터 합동조사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경찰 등 11개 부처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사 두 곳은 지난 22일 한국 정부에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 착수 의향서를 발송했다.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하고 주가하락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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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투자자 추가 ISDS 분쟁 가능성…지분구조가 가진 리스크
미국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과 알티미터 캐피탈이 쿠팡과 관련해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를 예고하면서 이들 외 다른 미국계 투자자들로 분쟁 이슈가 확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 데다 지분 대부분을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구조여서다. 현재 쿠팡 지분의 80% 이상은 외국계 기관투자자가 쥐고 있다. 상위 20개 기관이 전체 지분의 절반을 넘는 구조로, 특정 규제나 정책이 기업 가치 훼손으로 인식될 경우 일부 투자자의 문제 제기가 다른 기관으로 번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번 ISDS 중재의향서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어진 정부 조사와 규제 국면이 주가 급락을 초래해 막대한 투자 손실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투자사는 한국 정부의 잇따른 현장 조사와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특정 기업을 겨냥한 선택적 집행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쿠팡 주가는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 공개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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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카스테라·탕후루도 이렇게 떴다…'넥스트 두쫀쿠' 만들 성공 공식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엔 국내 디저트 시장의 유행을 이끈 제품들의 성공 공식이 있다. 과거 디저트 트렌드를 이끈 제품들은 △해외 요소 활용 △SNS 통한 콘텐츠 확산 △단기 폭발이라는 패턴을 밟았다. 대표적으로 대왕 카스테라, 흑당버블티, 크로플, 탕후루 등이 그랬다. 두쫀쿠도 똑같은 과정을 거쳤다. 이를테면 두쫀쿠 자체는 두바이엔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두바이 초콜릿의 속재료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식이다. 대왕 카스테라는 대만의 길거리음식인 스펀지케이크에서, 흑당버블티는 대만에서, 크로플은 아일랜드에 있는 카페에서, 탕후루는 중화권의 과일꼬치에서 유래했다. 해외에서 영감을 얻은 디저트는 이국적 느낌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유리하다. 유행에 민감한 MZ세대가 반응하면 트렌드로 확산되는 수순이다. 여기에 희소성이 가미되면 금상첨화다. SNS를 통해 '경험해 봤다'고 인증하는 문화는 디저트 산업의 새로운 성공공식이 됐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유래한 원재료로 만든 디저트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느낌을 준다"며 "현상을 목격하고 줄서기에 동참하고 SNS에 인증하는 것이 챌린지처럼 여겨지면서 단기간 대유행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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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집·닭발집도 "'두쫀쿠' 팔아요"…폐업 몰린 사장님들 동아줄 됐다
"투자비 크게 안 드는데 인기 폭발이면 당연히 해야죠. 지금은 뭐라도 팔아야 할 때 입니다. "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글이다. 본업과 무관하게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만들어 파는 현실에 자괴감이 든다는 한 사장의 하소연에 달린 댓글이다. 실제 두쫀쿠 열풍에 디저트 카페는 물론 본업과는 무관한 이불집, 닭발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파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서울 양천구 염창역 인근 이불집 전면에 '두바이쫀득쿠키 안에 있어요'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사진이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서울 금호동의 한 닭발집 역시 두쫀쿠를 판매한다고 당근마켓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중식, 일식 등 정통요리를 비롯해 국밥, 돈가스, 곱창, 장어 등 각종 외식업종 뿐 아니라 철물점같은 이종 자영업자까지 두쫀쿠 열풍에 올라타는 모양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쫀쿠 열풍은 고사 직전에 내몰린 국내 자영업자들의 고단한 현실을 투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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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긴 틀렸다, 만들어먹자"...'두쫀쿠 김장'을 아시나요
#직장인 박모씨(28)는 최근 주말 친구들과 모여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만들기를 기획했다. 두쫀쿠 완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원재료를 구매해 한 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나눠 먹기로 한 것이다. 피스타치오를 하나하나 까고, 카다이프면을 볶아 식감을 살린 뒤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섞는 전 과정을 각자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반나절 동안 이어진 작업 끝에 두쫀쿠 40개가 완성됐다. 박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먹어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손이 정말 많이 갔다"며 "그래도 여럿이 모여 수다를 떨며 하다 보니 힘들기보다 이벤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에서 시작된 두쫀쿠 인기가 이어지면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직접 만들어 나눠 먹는 소비 방식이 등장했다.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과 노동이 필요한 디저트란 점에서 혼자 소량으로 만들기보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한 번에 제작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쫀쿠 김장'이란 표현도 등장했다. 두쫀쿠는 피스타치오 손질, 카다이프면 조리, 재료 배합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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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동나" 매출 2.5배 껑충…맹추위 뚫고 일본인도 '두픈런'[르포]
#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롱패딩·목도리·털장갑까지 중무장한 사람들. 마치 스키장 입장이라도 기다리는 것 같지만 모두 '두바이쫀득쿠키'(이하 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해 '두픈런'(두쫀쿠+오픈런의 합성어) 중인 풍경이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의 A베이커리 카페가 문을 열기 5분 전 옆 골목까지 30m가량 대기줄이 늘어섰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려진 곳에서 두쫀쿠를 구매하는 건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 두쫀쿠의 속 재료인 카다이프·피스타치오의 수급량이나 가게의 준비 속도에 따라 오픈 시간이 수시로 바뀐다. 기자도 여러 카페·베이커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계속 두쫀쿠 판매 시작 시간을 확인했다. 맹추위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은은한 미소가 번졌다. 여행 중인 일본인들도 쉴 새 없이 스마트폰으로 두쫀쿠를 검색하며 대화를 나눴다. 앞쪽에서 30분째 기다리던 20대 여성은 "여기가 다른 곳보다 더 맛있다고 해서 왔다"라며 "바삭한 식감이랑 고소한 맛이 계속 두쫀쿠를 찾게 만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