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일기획이 카스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한 '와이드 컵(WIDE CUP)'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이드 컵은 카스가 마련한 단체 관람 장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한 뒤 AI 기반 기술로 입 크기를 측정하는 이벤트다. 입 크기 1mm당 카스의 논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 또는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1캔을 증정한다. 조별리그 매 경기마다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한 장면도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여의도, 이태원, 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옥외광고에 등장하게 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한민국 조별리그 전 경기가 평일 오전에 열리는 제약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재미있고 이색적인 리워드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서울 을지로 소재 펍에서는 첫 번째 와이드 컵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총 220명이 참여해 응원을 펼쳤다. 특히 하프타임에 우승 후보 6명의 응원 사진이 공개되면서 현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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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피자는 도미노"...할인부터 손흥민 유니폼까지 통 크게 쏜다
"2026년 첫 피자는 도미노피자로 시작하세요. " 세계 1위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가 2026년 첫 프로모션으로 자사앱 회원들에게 최대 40%에 달하는 할인 쿠폰을 주는 '올해 첫 피자는 도미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올해 첫 피자는 도미노' 프로모션은 2026년 첫 자사앱 로그인 회원과 재구매 회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자사앱 로그인 시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 배달 25%, 포장 35% 할인 쿠폰을 각 1매, 1월 중 모든 피자(M,L) 구매 회원은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 배달 30%, 포장 40% 할인 쿠폰을 1매씩 제공한다. 특히 도미노피자는 '올해 첫 피자는 도미노' 프로모션이 열리는 기간 도미노피자의 모든 피자(M,L)를 구매한 만 19세 이상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도미노피자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자필 싸인이 담긴 국가대표 유니폼을 제공한다.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는 치폴레에 치즈의 마일드함을 더한 치즈폴레 소스로 맛을 극대화한 갈비 스테이크와 과카몰리 크림치즈에 찍은 슈림프 토핑으로 육지와 바다의 맛을 한 판으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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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청문회, 의혹만 커졌다"...국정조사로 번진 쿠팡 사태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로 시작된 쿠팡 사태 논란이 전방위로 확대됐다.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 핵심 증인들이 빠진 세 차례의 '맹탕 청문회'는 태도 논란만 키우며 결국 김 의장에 대해 법적으로 출석을 강제할 수 있는 국정조사를 촉발했다. 정부는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가능성도 내비친 상황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쿠팡에 대한 연석 청문회를 마친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국정조사에는 청문회와 달리 범야권까지 합세해 맹공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진행된 세 차례의 쿠팡 청문회는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한 의혹 해소 보다는 오히려 전방위적인 논란만 키웠다는 비판을 받는다. 세 차례의 청문회에도 김 의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은 끝내 출석하지 않으면서 '맹탕 청문회'란 비판이 나왔다. 대신 미국인 임원 해럴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가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동문서답 하거나 일부 질문에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질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초기 개인 정보 유출 원인 및 초기 대응 미흡에 대한 질타가 주를 이뤘던 청문회는 김 의장의 친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의 임원 논란 등 각종 의혹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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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삭킹' 등 신메뉴 3종 연속 흥행 bhc..."가맹점 활력 높인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해 브랜드 슬로건 'Tasty·Crispy·Juicy'를 제품 전략에 반영해 출시한 신메뉴 3종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가맹점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일 밝혔다. bhc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맹점 매출 증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2개 이상의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콰삭킹'을 시작으로, '콰삭톡', '스윗칠리킹'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흥행을 이끌었다. 신메뉴 3종은 출시 이후 빠르게 bhc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냈다. '콰삭킹'은 튀김옷에 크럼블을 입혀 '극강의 바삭한 식감(Crispy)'을 구현한 신개념 후라이드로 호평받았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콰삭톡'은 고객 취향에 따라 시즈닝을 선택해 뿌려 먹는 '커스터마이징(Tasty)' 요소를 더해 재미까지 선사했다. 두 메뉴는 출시 약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개를 돌파했다. 2025년 bhc 메가 히트작 '뿌링클'에 이어 매출 점유율 2위 메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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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KT&G, 주주들도 웃었다…주가 오르고 대통령 표창까지
KT&G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또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정부 등으로부터 각종 수상을 하며 자본시장에서 신뢰를 얻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G 주가는 지난해 1월3일 10만5700원으로 시작해 12월30일 14만2100원으로 장을 마쳐 1년간 34% 상승했다. 특히 KT&G 주가는 지난해 두 차례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15만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가 맞물리며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KT&G는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ESG 전반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포상은 산업통상부 등이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이 받는다. KT&G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인 'KT&G Green Impact'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자원 효율화, 공급망 관리 등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사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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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본원적 경쟁력 통해 지속성장 추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야한다"고 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지주사 체제 안정화와 신규 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다져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면세점의 문서 중앙화 기반의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나 홈쇼핑의 외부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과 같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해 그룹 전반에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준 각 계열사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3대 경영 방침으로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우선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자"며 "반세기 넘는 동안 '고객을 향한 정직하고 투명한 마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 그리고 '공감과 협력 기반의 창발적 조직문화'란 본원적 경쟁력을 버팀목 삼아 위기를 헤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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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제철 딸기 맛 담은 1월 이달의 맛 '베리 굿' 출시
SPC배스킨라빈스가 2026년 첫 번째 이달의 맛으로 '베리 굿(Berry Good)'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1월 이달의 맛 '베리 굿(Berry Good)'은 겨울 딸기 시즌에 인기 있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플레이버다. 달콤한 딸기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크림 아이스크림 조합에 마카롱 토핑과 상큼한 딸기 과육을 듬뿍 더해, 부드러운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딸기를 활용한 음료도 출시 예정이다. '딸기 연유 블라스트'는 상큼한 딸기와 가장 조화로운 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잘 어우러져 부드럽고 깊은 딸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디저트도 선보인다. '베리 크럼블 스푼업'은 부드러운 시트 위에 인기 플레이버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과 쇼트브레드 쿠키를 올려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케이크형 디저트다. 부담 없는 사이즈로 나와 1인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출시를 기념해 '베리 굿' 싱글 레귤러 구매 시 500원을 추가하면 더블 주니어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더블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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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유자·자몽티' 3500잔 쏜다
이디야커피가 오는 4일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 스폰서십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대회 당일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음료 제공과 현장 부스 이벤트 등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스폰서십은 농구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스포츠 이벤트를 매개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디야커피는 대회 당일 스폰서 부스를 운영하며 입장객 3500명에게 '유자자몽 블렌딩티' 음료를 제공한다. 또 경품 이벤트를 통해 △캡슐커피머신 및 캡슐커피 3종 △이디야카드(10만원권·5만원권) △아메리카노 스틱커피(마일드) 등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현장 운영을 계기로 스포츠·문화 현장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WKBL 올스타 페스티벌은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축제인 만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을 넓히고 건강한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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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9990원 초가성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출시
롯데마트가 100ml당 9990원 가격의 올리브유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L·스페인산)'를 9990원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올리브 수확 후 24시간 이내 저온 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산도 0. 8% 미만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다. 100ml당 가격은 999원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고환율로 올리브유 수입 가격이 높아졌으나 공동 구매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올해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에 스위스 기반의 유럽 최대 그로서리 소싱 연합(EMD) 회원국과 함께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공동 구매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올리브유는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도 동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유소현 롯데마트·슈퍼 글로벌 트레이딩 실장은 "국제 시세 하락에도 고환율로 체감 가격이 높아진 올리브유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자 사전 매입과 직소싱 역량을 활용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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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작년 옷 됐다, 최대 70% 할인"…연초부터 파격 세일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새해를 맞아 대규모 세일 행사를 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와 함께 '신세계 페스타'를 진행한다. 스트리트 패션, 아동, 스포츠 등에서 최대 70% 할인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아동 브랜드인 '압소바'는 우주복·내의·배냇저고리·슈트·손싸개 등이 포함된 기획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해외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르'는 지난해 가을·겨울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 '안다르'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 제휴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1월 2일 단 하루 명품·패션·잡화 단일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7% 리워드를 돌려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도 2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은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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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김범석 국정조사 출석 요구에 "난 지시 못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국정조사가 열릴 경우 출석하라는 뜻을 전해 달라는 데 대해 "지시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이례적 요청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김 의장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국가기관과 협조해 데이터와 기기들을 회수하고 그것을 한국인들에게 돌려준 것에 대해 의장을 포함해 이사회 전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국 쿠팡의 부사장 수가 몇 명인지를 묻는 말에는 "모른다(I don't know)"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두고 윤혜영 쿠팡 감사위원은 "정확히 타 하부 조직이 몇 명인지(알지 못한다)"며 "정확히는"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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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냐"는 지적에 발끈..쿠팡 대표 "왜 이런 대우 받아야 하나"
쿠팡에 대한 국회 연석 청문회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조사 과정의 적절성 등을 놓고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와 국회의원들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쿠팡이 정부와의 공식 협의 없이 자체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열린 청문회 자리에서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협력한 정부 주체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강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에 로저스 대표는 특정 법 조항을 언급하며 쿠팡이 관계기관의 요청에 따라 협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같은 말만 반복한다며 "앵무새냐", "로봇처럼 동일한 답만 한다", "동문서답을 멈추라"고 몰아세웠고, 양측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질의와 답변이 몇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이같은 공방은 '미국 본사에서 한국 쿠팡으로 파견된 직원이 170명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더욱 격화됐다. 전날 이미 확인을 요청받은 사안인데도 로저스 대표가 청문회 진행으로 확인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자, 정 의원은 얼버무린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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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지시 두고 쿠팡 청문회서 정면충돌..진실 공방 격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업무 지시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31일 국회에서 열린 연석청문회 이틀째 자리에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재걸 쿠팡 법무·컴플라이언스 부사장을 상대로 국정원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고, 이 부사장은 "그렇게 이해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하며 설전이 이어졌다. 최 위원장은 우선 "국정원이 구체적으로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느냐"면서 "했다면 했다, 아니면 아니다로 답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12월 2일 처음 공문을 받았고, 국정원이 국가안보에 관한 사안이기 때문에 협조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며 "12월 초에 용의자에게 지금은 연락을 하는게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이 "결국 일방적으로 접촉을 지시했다고 이해하면 되느냐"고 거듭 확인하자 이 부사장은 "국정원이 항상 말을 애매하게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