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버거킹과 팀홀튼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이 '본질 경영'을 앞세운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 이동형 대표가 단기 실적보다는 제품·운영에 집중한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매출 '1조 클럽'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23년 취임 이후 제품의 경쟁력과 매장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전략·구매·인사·재무 등 주요 부문의 임원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판촉 중심의 영업보다는 조직 전반의 기초 체력 강화에 우선순위를 뒀다. 특히 이 대표의 현장 중심 경영이 눈에 띈다. 이 대표는 주말에도 매장을 조용히 찾아 품질과 서비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일선의 운영 전반을 세밀하게 챙겼다. 적극적인 리더의 행보는 매장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 비케이알은 지난해 신규 치킨버거 플랫폼 '크리스퍼'와 '올데이스낵' 등을 선보이며 메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도 불필요한 판촉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경쟁이 치열해진 버거 시장에서 일관된 품질로
최신 기사
-
SPC 쉐이크쉑, 치즈 가득한 겨울 한정 메뉴 출시
SPC가 운영하는 쉐이크쉑(Shake Shack)이 '스노우 치즈 쉑' 등 겨울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스노위 치즈(Snowy Cheese)'를 주제로 겨울 눈처럼 부드럽게 녹는 치즈의 풍미를 담아냈다. 대표 메뉴 '스노우 치즈 쉑'은 블랙 앵거스 비프 패티 위에 진한 아메리칸 치즈와 담백하고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프리미엄 치즈버거다.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치즈의 조화에 그릴드 어니언과 갈릭 마요 소스를 더했다. '갈릭 치즈 프라이'는 바삭한 크링클 컷 프라이에 파마산 치즈를 뿌리고 갈릭 마요 소스를 곁들였다. 쉐이크쉑의 인기 도그 메뉴인 '베이컨 체다 도그'는 육즙 가득한 비프 소시지에 진한 치즈 소스와 애플 우드 칩으로 훈연한 베이컨 토핑을 더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함께 먹기 좋은 '체리 아몬드 레몬에이드'도 겨울 한정 음료로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신제품 출시 기념 행사를 연다. 11월1일부터 3일까지 '쉑데이' 기간에는 '스노
-
동원F&B,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 앞세워 세계 공략 나선다
동원F&B가 한국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담은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선보이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은 동원F&B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스티 제품이다. 동원F&B는 지난 8, 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제11회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 행사에서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렸던 보성 찻잎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이스티와 제로 칼로리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국내 RTD(Ready To Drink) 차음료 중 홍차 제품군 점유율 1위(지난해 닐슨아이큐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행사 방문객들은 신제품을 시음하고, 전통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 디자인 선호도 투표에 참여했다. 방문객들이 고궁 분위기를 느끼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동원F&B는 9월 국가유산진흥원과 전통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포장과 굿즈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
"단숨에 배민 검색어 1위"…젠슨 황 잭팟 '깐부치킨' 어떤 곳?
깐부치킨이 하루아침에 '성지' 반열에 올랐다. 지난 30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 테이블에 앉으면서다. 누가 봐도 화려한 조합이다. AI(인공지능)를 두고 손을 맞잡은 이들의 회동 장소가 하필 '깐부치킨'이었다. 이름부터 '우리는 한 편'이라는 뜻의 깐부. AI 협력이라는 메시지와 절묘하게 겹치면서, 그날 이후 깐부치킨은 전국적 키워드가 됐다. 유명인사들의 치킨집 회동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9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광진구의 '바른치킨'에서 치맥회동을 했다. 이 회동을 계기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됐고 야권대통합의 시발점이 됐지만 '장소'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었다. 언론도 '광진구의 한 치킨집' 정도로만 보도했다. 2023년 8월엔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화합의 의미로 치맥회동을 가졌지
-
가전 수요 둔화에도 '선방'...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90억
롯데하이마트(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내실 경영이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총매출 7982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잠정 집게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연 누계 2조19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5%, 2% 성장했다. 순매출은 일회성 요인으로 일시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221억원 규모의 부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론 영업이익 규모가 101억원 증가한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 누계 기준 매출의 경우 0.1%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4억원, 268억원 늘며 흑자를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역성장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
LF 킨(KEEN), 키즈 라인 흥행… "출시 2년 만에 매출 4배"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의 키즈 라인이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LF는 키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S/S(봄o여름) 시즌부터 킨의 키즈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킨은 높은 수요에따라 올해들어 제품 발주량을 전년 대비 약 7배 확대하고 온o오프라인 유통망을 고도화했다. 지난 5월 스타필드 고양점에 오픈한 국내 최초 '킨 가라지 스토어'에는 키즈 전용 섹션을 마련했다. LF의 슈즈 전문 편집숍 '라움에디션'에서도 키즈 제품 비중을 늘렸다.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에도 입점해 관심을 끌었다. 신제품은 온라인 선론칭 전략을 통해 빠르게 수요를 모았고, 일부 품목은 출시 직후 품절되기도 했다. 제품 라인업 강화도 흥행의 핵심 요인이다. 대표 모델 '재스퍼'를 비롯해 '하이퍼포트', 'KS86', '하이파우저'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고객 취향을 폭넓게 반영했
-
삼성물산 패션부문, '더 모어 더 베터' 프로모션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주요 브랜드의 전국 매장에서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 구매 금액대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he More The Better(더 모어 더 베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겨울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코트, 패딩 등 신상품을 실속있게 장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전국 백화점, 쇼핑몰, 가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선 구매 고객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금액권을 제공한다. 많이 구매할수록 금액권 액수가 커진다. 빈폴·갤럭시·로가디스·준지·구호플러스·비이커·메종키츠네·띠어리·핏플랍 등은 금액대별로 1만5000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꼼데가르송·아미·자크뮈스·토리버치·수트서플라이 등은 5만원부터 최대 25만원 금액권을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구호와 르베이지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
신라면 1등 아니었어...? 롯데마트, 외국인 매출 1위 찍은 K라면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점포에서 인기 K라면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 시중 인기 라면보다 매운맛이 덜한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점에서 라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상품은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으로 집계됐다. 미역국라면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11월 단독 출시한 상품으로 백합과 홍합을 활용해 우려낸 맑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단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미역국라면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라면, 견과류, 김 스낵 등을 할인 판매한 롯데마트 'K푸드 페스타' 기간에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이런 판매 실적을 반영해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K라면 2탄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30일 단독 출시했다. 사골육수의 깊은 감칠맛과 햄의 풍미를 살려 송탄식 부대찌개 맛을 구현했고, 일
-
HLB생활건강 '미인실록', APEC 전시장서 관람객 호응
HLB생활건강은 막걸리 쌀지게미를 원료로 사용한 국내 최초의 뷰티 브랜드 '미인실록'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제전시장에 전시되며 국내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APEC 경제전시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2차전지·모빌리티, 반도체, 조선해양, 화장품·바이오, 웹툰·드라마·캐릭터) △지역기업관(55개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韓(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문화체험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미인실록은 경제전시장 내 경북도가 주관하고 있는 'K-뷰티 공동관'에 전시되고 있다. 해당 전시관에는 국내 뷰티 기업 중 22개 기업이 선정돼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시 부스 전면에서는 두피·피부진단, 향수·디퓨저·미스트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HLB생활건강은
-
"외국인도 초특가 혜택"..신세계그룹 '쓱데이' 글로벌 행사로 키운다
신세계그룹이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이벤트로 키운다. 외국인관광객도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주요 오프라인 사업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해 내외국인 모두 '초특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행사 개막일인 전날(30일)부터 제주항공 카운터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조선호텔 등에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 쓱데이 가이드북' 3만부를 배포한다. 영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가이드북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대한 설명과 여행자를 위한 추천 쇼핑 리스트 안내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30여종의 쿠폰이 포함돼 있다. 일례로 신세계면세점에선 구매 금액별로 최대 17만원 상당의 쇼핑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마트에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아울렛, 스타필드, 조선호텔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함께 중국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 '위챗페이(W
-
"이걸로 고백 성공" 전설이 된 10월31일…100원 과자의 1조 신화[핑거푸드]
# 1985년 전남 광양여중의 한 여학생이 짝사랑하던 남학생에게 해태제과에서 만든 에이스 크래커를 선물했다. 에이스를 선물해 짝사랑이 이뤄졌다는 소문이 학교 안팎에 퍼졌는데, 사랑을 고백한 날짜가 10월31일이었다고 한다. 이후 광양여중 학생들이 에이스로 남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졸업 후 순천과 여수 등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인근 지역에 10월 마지막날 에이스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는 문화로 정착됐다. 제과업계에 전설처럼 떠도는 에이스데이(매년 10월31일 남녀가 에이스를 주고 받는 날) 유래설이다. 강원도 태백설도 있다. 1977년 서로 짝사랑하던 황지중학교 남학생과 황지여중 여학생이 주고받던 과자가 에이스라는 것. 여학생이 좋아한 과자가 에이스였는데, 이 학생이 서울로 전학을 가면서 만날 수 없게 된 남학생이 여학생을 그리워할 때마다 에이스를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다. 이후 가수 이용의 노래 '잊혀진 계절'이 히트하면서 이 이야기와 노랫말이 잘 어울려 가
-
1900억 위약금에도… 공항서 '免' 뺐다
신세계면세점이 30일 1900억원대 위약금을 감내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DF2구역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높은 임대료 부담에 발목이 잡혀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환율과 경기둔화, 주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패턴 변화 등 면세시장에 부정적인 환경이 지속됐다"며 "객단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사업권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면세업계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인천공항 면세구역 중 DF2구역과 함께 입지가 가장 좋고 매출이 큰 '알짜' 사업장으로 꼽히는 DF1구역 사업자였던 호텔신라도 지난달 18일 전격적으로 영업중단을 결정하고 사업권을 반납했다. 호텔신라에 이어 신세계면세점까지 영업중단 '초강수'를 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와 임대료 조정협상에 실패한 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양사는 지난 8월 DF1·2구역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
"1.1조 손해보느니 1900억 내겠다"…신세계, 인천공항서 방 빼는 이유
신세계면세점이 30일 약 1900억원대 위약금을 감내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높은 임대료 부담에 발목이 잡혀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환율과 경기 둔화, 주 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 패턴 변화 등 면세 시장에 부정적인 환경이 지속됐다"며 "객단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사업권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면세업계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인천공항 면세구역 중 DF2 구역과 함께 입지가 가장 좋고, 매출이 큰 '알짜' 사업장으로 꼽히는 DF1 구역 사업자였던 호텔신라도 지난달 18일 전격적으로 영업 중단을 결정하고 사업권을 반납한 바 있다. 호텔신라에 이어 신세계면세점까지 영업 중단 '초강수'를 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와의 임대료 조정 협상이 실패한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단게 업계의 분석이다. 양사는 지난 8월 DF1·2 구역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