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몰 터미널 역할 ‘지르미’...하루 방문자 8,000명
- 시간 낭비 줄이고, 수수료 없어 인기...포털에 도전장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판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을 한 곳에 모아 중계하는 사이트가 뜨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수와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기관 랭키닷컴은 지난 4월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수가 총 2462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몰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또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파는 쇼핑몰에서 이젠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판매하는 데일리쇼핑몰이 집중 조명 받고 있다. 제품도 다양할 뿐 아니라 장르별로 전문화되고 있어 진화의 속도를 부추기고 있다.
선별된 상품을 하루 한 가지만 판매하는 독특한 판매 방식의 (주)원어데이(oneaday.co.kr)와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장점만을 결합해 독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 게릴라 e쇼핑(gerilla.co.kr)이 데일리쇼핑몰의 대표적인 사이트로 변화의 중심에 있다.
쇼핑몰의 진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이젠 이들 데일리쇼핑몰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다. 데일리쇼핑몰들을 중계하는 몇 안 되는 사이트 중 최근 급속도록 확장해가고 있는 ‘지르미(zirumi.com)’라는 사이트가 눈에 뛴다.
지난 3월부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지르미’는 하루 방문객이 무려 8,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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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쇼핑몰의 종합터미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르미’는 쇼핑몰을 검색하고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각 쇼핑몰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상품이나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불필요한 수고와 시간 낭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더구나 쇼핑몰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알리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란 판단에 대단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또 포털업체들이 초기화면에 쇼핑 아이템만을 노출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지르미’는 쇼핑몰업체를 알리고 현재 진행되는 쇼핑아이템과 기타 정보 등을 제공해 필요한 사이트로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매 시간마다 관련정보는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포털업체들이 쇼핑몰을 연계해주고 쇼핑몰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이와 달리 ‘지르미’는 전혀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어 쏠쏠한 수익을 얻고 있는 업체들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포털에 도전하고 있는 지르미는 앞으로 다양하고 촘촘한 기획력으로 매력적인 사이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르미 운영자 황정인 씨는 “쇼핑몰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런 계획이 앞당겨 질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로서는 전혀 수익이 없는 지르미.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황씨는 “누구나 찾아와 서로 공유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만족한다”며 “방문자수가 더 늘어 획기적인 제품인데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 돌파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