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공통 항목, 자기소개서 등 5가지
대입 공동원서제 양식이 확정돼 오는 9월 수시모집에서부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대학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을 거쳐 대학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 양식을 최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학별로 입학원서가 제각각이어서 복수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일일이 다른 원서를 작성해 각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월 대학입시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서접수에 대한 수험생,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원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원서제란 대학 입시에서 하나의 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수험생은 통일된 양식의 대입 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된다. 작성된 원서는 대교협이 지망 대학들에 대리 접수해 준다.
확정된 대입 원서 양식 가운데 자기소개서의 경우 △성장과정 △지원 동기와 지원한 분야를 위한 노력과 준비 △입학 후 학업계획과 향후 진로계획 △고등학교 재학 중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과 교내외 활동 △미래 목표를 위해 노력한 과정과 역경 극복 사례, 목표를 세운 동기 등 5가지의 공통 항목에 각각 500자 이내로 적어야 한다.
대학들은 5가지 공통 항목 외에 대학 특성에 따라 추가로 항목을 넣을 수도 있다. 대교협은 올해의 경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만 공통으로 사용하고 교사추천서는 예시안만 제시하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일정상 일부 대학들의 경우 이번 수시모집에서 다른 양식의 자기소개서를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공동원서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9월 수시모집부터 적용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전형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