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소식]28일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 통합 MOU 체결
충남대, 공주대, 공주교대가 통합 추진 및 세종시 융·복합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28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 송용호, 공주대 서만철, 공주교육대 전우수 총장은 이날 충남 공주시 공주대 대학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학생 수 4만9000여명·교수 1500여명 수준의 국립대가 탄생한다. 이는 학생 수 기준으로 서울대(대학원생 포함 2만6900여명)보다 많고 교수 수로는 서울대(1800여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 대학은 통합과 관련해 △세종시 글로벌 융·복합 캠퍼스 조성 △한국 대표 국립대학 구축 △통합 대학본부는 세종시에 설치 △교직원 신분상 불이익 배제 △교명 등 주요 사항은 구성원 동의 절차를 거쳐 확정 등의 기본 입장을 내놨다.
충남대 관계자는 "MOU 교환 이후에는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안을 도출하겠다"며 "향후 2개월 동안은 대학 구성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개 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에 "글로벌 교육 및 디지털 분야 육성 차원에서 세종시에 융·복합 캠퍼스를 공동으로 조성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교과부는 '개별 대학이 아니라 대학 통합의 경우 고려해 보겠다'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충남대가 지난 23~25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통합 MOU체결 설문조사 결과 999명(전체 1200명)이 참여, 612명(61.3%)이 찬성했다. 앞서 공주대가 지난 4~8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618명(전체 803명)이 참여해 86.7%(536명)가 찬성했다.
충남대의 경우 통합 논의에 긍정적인 총동창회와 달리 교수회는 반대하고 있다. 교수회가 지난 24일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54명(전체 894명)이 설문에 참여, 271명(59.7%)이 통합 논의에 반대하고 181명(39.9%)이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