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중간평가 결과 발표…"내년 50개교 집중지원"
정부로부터 산학협력 예산을 지원받는 대학 43곳 가운데 12곳은 우수 판정을 받아 예산을 더 받게 됐고 2곳은 미흡 판정을 받아 예산이 끊기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2단계(2009~2013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결과를 27일 공동 발표했다.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와 지경부가 2004년부터 공동으로 기획·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역대학이 산학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데 힘을 보태왔다.
2009년부터 시작된 2단계 사업은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2년+3년' 단계별 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평가는 2차년도까지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4년제 대학 17곳 중에서는 경북대, 동국대, 한국산업기술대, 한밭대, 한양대 등 5곳이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문대 15곳 중에서는 경기공업대, 경남정보대, 대림대, 두원공과대, 충청대 등 5곳이, 산학협력연계망 11곳 중에서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제주대 등 2곳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과부는 평가 결과 성과 우수기관에는 사업비를 증액하고 실적이 미흡한 11개 대학에는 지원을 중단하거나 3차년도(2011년) 사업비 일부를 삭감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 결과가 매우 낮게 나온 거제대, 신성대 등 전문대 2곳은 지원이 끊기게 됐다.
올해 사업비는 지경부 지원 130억원을 포함해 총 420억원이며, 4년제 대학에 310억원, 전문대학에 80억원, 연계망에 30억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최은옥 교과부 산학협력관은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교수 업적평가 및 임용시 산학협력 실적이 반영되고 현장실습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는 등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며 "앞으로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기존 산학협력 사업을 내년에 '산학협력 선도대학 50개교 육성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지역의 산학협력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 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역거점 연구단 지원사업 등이 따로따로 진행돼 왔지만 앞으로는 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