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사태'에 대학들 수시 마감 연장

'정전 사태'에 대학들 수시 마감 연장

배준희 기자
2011.09.15 18:35

대교협 "수시 원서접수 차질 없게 해달라" 협조 공문 보내

15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던 대학가에서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각 회원 대학에 "정전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차질이 없게 하고 특히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의 경우 마감 날짜를 하루 혹은 반나절 정도 연장해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인천대, 부산대, 동아대, 국민대, 덕성여대, 전남대 등 전국 40여곳이다. 정전 사태로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상당수 대학들이 마감일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거나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원서접수 마감 예정이던 국민대는 16일 오전 11시까지로 마감을 연장키로 했다. 같은 시간 마감 예정이던 덕성여대도 인터넷 원서접수가 불통이었다는 수험생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16일 오후 5시까지 원서접수를 받기로 했다.

광운대와 홍익대는 정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의 항의 민원이 빗발치자 당초 이날 오후 5시 마감 예정이었던 원서접수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톨릭대도 마감 시간인 오후 5시를 넘겨 원서접수를 계속하고 있으며 마감 연장은 검토 중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별로 원서접수 마감일을 하루 혹은 반나절 연장하는 곳이 있다"며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들의 마감시간을 꼼꼼히 살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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