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서 비상…새누리 정운천 여론조사 1위

민주, 전북서 비상…새누리 정운천 여론조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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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9:43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News1 박제철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News1 박제철

민주통합당의 텃밭 전북의 전주완산갑 선거구에서 이상직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광철 통합진보당 후보의 논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가여론조사 1위를 차지해 파란이 일고 있다.

이상직-이광철 후보의 싸움으로 정운천 후보가 어부리지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이 된 것이다.

새전북신문은 5일자 지면을 통해 4ㆍ11총선을 앞두고 3일 전주완산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운천 후보 35.7%, 이상직 후보 31.5%, 이광철 후보 19.7%, 잘 모름 13.1%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정 후보가 줄곧 1위를 달리던 이상직 후보를 2위로 밀어낸 것이다.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이 3월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운천 후보(30.5%)는 이상직 후보(31.1%)를 상대로 0.6% 차이로 초박빙을 보였었다.

정 후보가 이상직 후보를 제친이유는 이상직 후보를 둘러싼 주가조작 논란이 이상직 후보에게 큰 악재로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이상직 후보는 최근 이광철 후보가 자신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이광철 후보의 거부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

그러면서 두 후보의 논쟁으로정 후보만 반사이득을 챙길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북에서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누른 인물은1996년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마지막이다. 강 전 지사는 당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간판을 달고 군산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 후보가 당선이 되면 새누리당이 민주당 텃밭 전북에 16년만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게 된다.

이에 따라 이상직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만은 안 된다"며 이광철 후보에 던진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광철 후보는 4일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상직 후보가 정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온 한신문사 여론조사 결과를 단일화 제안 거부의 한 이유로 언급했었다.

이상직 후보가 채 1주일도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광철 후보 설득에 성공할지, 아니면 자력으로 다시 선두 탈환을 할지 4ㆍ11총선 전북 지역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른 선거구를 보면 전주완산갑은 김윤덕 민주당 후보 40.8%, 신건 무소속 후보 19.9%, 김광삼 무소속 후보 11.6%, 최범서 새누리당 후보 8.3%, 염경석 진보신당 후보 7.4%, 잘 모름 12%로 나타났다.

익산을은 전정희 민주당 후보 33.3%, 조배숙 무소속 후보 28.3%, 박경철 무소속 후보 12.2%, 정병욱 통합진보당 후보 6.6%, 최재승 무소속 후보 4.1%, 김주성 새누리당 후보 3.3%, 잘 모름 12.2% 등이다.

유일하게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는 정읍은 역시 무소속이 강세다. 유성엽 무소속 후보 46.4%, 장기철 민주당 후보 27.5%, 강광 무소속 후보 13.8%, 나종윤 무소속 후보 3.0%, 김항술 새누리당 후보 2.0%, 김정기 자유선진당 후보 0.7%, 잘 모름 6.6% 순이다.

남원순창은 이강래 민주당 후보 45.1%, 강동원 통합진보당 후보 33.2%, 김재성 무소속 후보 6.7%, 김태구 새누리당 후보 6.0%, 잘 모름 9.0%으로 나타났다.

진안무주장수임실은 박민수 민주당 후보 43.7%, 이명노 무소속 후보 36.5%, 한선우 무소속 후보 6.7%, 잘 모름 13.1% 순이다.

새전북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완산갑, 전주완산을, 익산을, 정읍, 남원순창, 진안무주장수임실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4월 3일(전주완산갑, 무진장임실은 3~4일) 성별ㆍ연령별 가중치를 두고 지역별로 700명씩 RDD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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