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인천경찰청장 "교통질서 확립…안전한 인천만든다"

이인선 인천경찰청장 "교통질서 확립…안전한 인천만든다"

인천=윤상구 기자
2013.05.30 11:29

[인터뷰]"교통 4대 무질서 근절위해 유관기관간 업무협약, 홍보·교육협력체계 구축"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사진 제공 = 인천지방경찰청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사진 제공 =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고 질서가 확립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사진)은 3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까지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 전국체육대회, 아시아경기대회 등의 축제가 잇따라 열리는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214명으로, 2011년에 비해 39명(22.3%) 증가했고 정지선 준수율도 78.5%로 전국 평균인 81.5%보다 다소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원인은 지하철 2호선 공사와 송도·청라신도시 공사가 많은 것도 한 이유일 수 있지만 교통질서 의식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 청장과의 일문일답.

 - 올 초부터 교통 4대 무질서 단속 등 교통질서확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현재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교차로 꼬리물기, 정지선위반, 끼어들기, 이륜차 보도주행 같은 교통 4대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시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 홍보·교육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버스·택시 종사자에 이어 일반시민까지 확대, 교통질서 지키기 범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돌이 마스코트 홍보팀을 구성해 교차로에 나가 시민들의 눈에 띄는 다각적인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교통이 혼잡한 교차로 30개소에서 캠코더 촬영으로 꼬리물기·정지선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 그동안의 성과는.

 ▷얼마 전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의뢰해 관내 16개 교차로에서 정지선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899대 가운데 3346대가 정지선을 준수해 지난해 78.5% 보다 7.3%나 상승한 85.8%로 나타났다.

 홍보와 함께 교통 4대 무질서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시민들도 많은 칭찬을 해주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져 지난달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 교통 무질서가 교통사고와 직결되고 있는 만큼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꼬리물기 같은 교통 무질서행위는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법규준수자에게 박탈감을 줘 전체 운전자의 법준수의식을 저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만큼 고의성이 강한 위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질서가 바로 잡힌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캠페인을 적극 추진, 시민 참여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 교통질서확립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보는데.

 ▷교통질서를 준수하면 원활한 소통이 확보되고 교통사고도 감소하게 된다. 결국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인 것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교통질서확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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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윤상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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