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교육 에세이] 우리 아이 자기 사주로 잘먹고 잘살기
"오늘 조선을 해칠 자가 태어났구나!"
남사고가 어느 날 영동 지역을 지나다가 갑자기 하늘을 쳐다보고는 놀라서 말에서 떨어져 탄식하며 했다는 말이다.
격암(格菴) 남사고는 조선시대 학자이며 기인(奇人)으로서, 역학과 천문을 비롯하여 모든 학문에 두루 통달했다. 그는 죽기 전까지 무수한 예언과 일화를 남겨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전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 해는 1536년(병신년) 원숭이띠 해로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바로 그 날 태어났다고 한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왜소한 체구에 얼굴색이 검고 빛을 발하는 눈동자를 가진 원숭이 형상이라고 전해진다. 원숭이해에 태어난 원숭이 관상을 가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원숭이는 짐승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동작이 민첩하다. 그래서 원숭이띠는 머리가 좋고 임기응변에 강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재빠르다. 감각도 있고 암기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모방의 재능도 탁월하여 무(無)에서 유(有)로 자신의 길을 해 창조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반면에 끝없는 호기심은 한 가지에 만족을 못하게 하고 산만함을 초래한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끈기가 부족한 것도 단점이다.
원숭이띠는 그 운(運)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천상(天上)의 손오공형. 머리가 좋으며 집념이 강하고 활력이 넘친다. 일단 목표를 세우면 기발한 착상으로 대업을 이룬다. 무모함을 경계하고 포용력을 기르면 큰 성공을 누릴 수 있다.
둘째, 천년(千年)의 흰원숭이형. 재능이 풍부하고 의리와 인정이 많다. 화술이 좋고 매력이 있어 인간관계도 좋다. 겉치레와 경솔함을 조심하면 일생 의식주의 걱정이 없다.
셋째, 조삼모사(朝三暮四)의 헛똑똑이형. 겉으로의 화려함만을 추구하여 실속이 없다. 소심하고 남을 이용하려다 도리어 자기가 당한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진정성을 길러야 한다.
원숭이띠와 잘 어울리는 띠로는 쥐띠와 용띠가 있으며 뱀띠와도 잘 맞는다.
원숭이띠는 호랑이해·토끼해·용해에 삼 년 동안 재앙이 있다는 삼재(三災)가 든다. 원숭이띠에게 앞으로 다가올 삼재의 해는 2022년(임인년)·2023년(계묘년)·2024(갑진년)이며 특히 삼재가 들어오는 첫 해를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띠에는 '갑신(甲申), 임신(壬申), 경신(庚申), 무신(戊申), 병신(丙申)'의 다섯 종류가 있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자.
독자들의 PICK!
◆갑신생(2004년 2월 4일부터 2005년 2월 3일까지)
재주꾼이며 임기응변에도 능하나 지속성이 부족해서 실속이 적다. 환경의 변화가 많고 고독한 편이다.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교육계나 디자인 계통에 어울린다.
◆임신생(1992년 2월 4일부터 1993년 2월 3일까지)
영리하고 포용력이 있어 어디서나 환영을 받는다. 가만히 못 있는 성품이라 항상 분주하다. 늦게라도 반드시 결실을 이룬다. 해외와 관련된 직업이 어울린다.
◆경신생(1980년 2월 5일부터 1981년 2월 3일까지)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자립심이 강하다. 리더로서의 자질도 있으나 성공과 실패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두 걸음 전진의 밑받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무신생(1968년 2월 5일부터 1969년 2월 3일까지)
의리와 인정이 많다. 의식주가 풍족하고 재물운도 좋은 편이다. 원숭이띠 중에서 비교적 인내력이 강해 결실을 보는 유형이다. 그러나 우유부단함은 좋은 기회를 놓치는 원인이 된다.
◆병신생(1956년 2월 5일부터 1957년 2월 3일까지)
지혜롭고 다재다능하다. 모방의 재주가 있으며 남들의 시선을 끄는 능력도 있다. 이상이 높은 것은 좋으나 무모한 도전은 우울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