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오 시장, 증권자산 4억에서 29억으로 증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74억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이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30억7000만원 상당의 예금자산을 신고했다. 전년 신고액 보다 약 10억7000만원 줄었는데, 오 시장 측은 "본인과 배우자의 보험 만료 및 금융상품 해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과 배우자는 24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다세대 주택(194.24㎡)도 보유하고 있었다.
오 시장은 28억9500만원 상당의 증권자산도 신고했는데, 이는 전년 신고액 보다 약 25억원 늘어난 액수다. 증가액 대부분은 배우자가 신규 취득한 미국 상장주식으로, 배우자는 △엔비디아 2846주 △테슬라 375주 △TSMC 220주 등 총 18억여원의 증권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 시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870주 △엔비디아 1100주 △ 팔란티어테크 1310주 등의 미국 상장주식을 신규 취득해, 본인 명의의 증권자산이 1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6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엔비디아의 1주당 가격은 각각 341달러, 120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