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서예 세계 재조명"…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술대회 열린다

"추사 김정희 서예 세계 재조명"…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술대회 열린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5.10.27 13:39

오는 29일 학술대회, 추사의 해서·서법·근대 평가 조명…전문가 3인 발표
12월 초 학술총서 발간 예정, 시민 누구나 무료 참석 가능

과천 추사박물관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과천 추사박물관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오는 29일 '추사 김정희의 서론'(書論)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개막한 추사연합전 '추사를 품다'와 연계해 열리며 추사 김정희의 서예 세계를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과천시 추사박물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추사의 서론과 예술 세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첫 발표는 서예사 전문가인 이완우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는다. 그는 '추사 김정희의 해서'(楷書)를 주제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추사의 초기 해서 작품과 서풍의 특징을 분석한다. 서예가 박덕준은 '추사 김정희의 서론 – 필묵의 서법 표현론을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추사가 추구한 필묵의 원리와 글씨 표현 철학을 조명한다.

마지막 발표에는 서예가이자 성균관대 연구교수인 전상모 교수가 '일제강점기, 추사체를 보는 두 조선인 미술가의 눈'을 주제로 나선다. 근대 미술평론가 김복진(1901~1940)과 김용준(1904~1967)이 추사체를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했는지를 분석하며, 추사 예술의 근대적 의미를 되짚는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추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 원고를 보완해 오는 12월 초 학술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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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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