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AI·로봇 등 신산업 분야 10개 학과 선정
직업계고-민간훈련기관 협업...실무형 인재 양성 3년 과정
2026년 기준 전국 95개 학과(76개교) 사업 참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6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신규학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은 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직업계고와 민간 전문훈련기관이 3년간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2018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5개 분야 8개 학과(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후 산업 수요에 맞춘 훈련과정과 직업계고 신기술 분야 교원연수 등을 추진했다. 현재는 전국 95개 학과(76개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년별 교육과정은 △신산업 분야 기초 지식 교육(1년 차) △특강·멘토링·해커톤 경진대회 등을 통한 전문성 제고(2년 차) △민간훈련기관 연계 심화훈련, 취업역량 강화 및 인턴십 지원(3년 차)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모집에는 △스마트제조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65개 직업계고 학과가 신청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 결과 경남공고 건축토목과(스마트건설분야), 김해건설공고 AIoT전기과(AIoT분야) 등 총 10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학과는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기술 훈련프로그램 △산업체 견학 △ 실무 중심 프로그램 △AI 활용 포트폴리오 작성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신기술·신산업 분야로의 학과 재구조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 직업계고와 훈련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기대 미래인재양성사업단은 2022년 직업계고와 훈련기관의 운영 지원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준기 미래인재양성사업단장은 "AI의 확산으로 기술 변화 주기가 빨라졌다. 현장 수요가 반영된 신기술 직업교육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직업계고의 신기술 교육 자립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