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염성질환 관리 위한 디지털 기술 및 AI 활용 워크숍
글로컬대학30 사업 연계...현지 수요 기반 의료 모델 구체화
공동 워킹그룹 구성...학술·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 논의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Public Health, 이하 NIPH)을 방문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전염성질환(NCDs) 관리를 위한 디지털 기술 및 AI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순천향대의 글로벌 ODA(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의료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장을 비롯해 NIPH 관계자, 현지 당뇨·내분비 분야 전문가 등 양국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천향대는 캄보디아에서 20년 이상 의료봉사, 교육훈련, 초청연수, 병동 건립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현지 정부, 의료기관과 신뢰를 쌓았다. 대학은 이러한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공중보건 시스템에 AI 의료융합 모델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학·공중보건 분야 공동 연구 수행 △학생과 연구자, 교원 교류 등 학술·교육 프로그램 협력 확대 △정보·경험 공유 및 협력 과제 발굴 △협력 분야 구체화를 위한 공동 워킹그룹 구성 등이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는 예방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캄보디아 공중보건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NIPH 측은 순천향대와 비전염성질환 관리 의료융합 모델을 연구하고 관련 기술을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유 처장은 "지난 20년이 캄보디아와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그 신뢰를 바탕으로 AI 의료융합 분야 공동 연구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대학과 병원의 역량을 결집해 캄보디아에 최적화된 의료 모델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캄보디아 내 주요 거점 병원과 대학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AI 교육·의료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