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은 말산업특구가 제격" 화성시 화옹지구 유치 본격화

"서울경마공원은 말산업특구가 제격" 화성시 화옹지구 유치 본격화

경기=이민호 기자
2026.02.27 11:53

"화옹지구까지 신안산선 연장도 추진"

화옹지구 서울경마공원 유치 계획도./사진제공=화성시
화옹지구 서울경마공원 유치 계획도./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특례시가 서울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로 화옹지구를 공식화하고, 조만간 시민과 함께 유치 건의서를 관련 부처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수도권 말산업 특구의 중심 지역이다. 화옹지구 4공구에는 마사회 경주마 조련단지 약 89만㎡, 경기도 소유 부지 약 119만㎡를 포함한 말산업 클러스터 부지 약 198만㎡가 확보돼 있다. 에코팜랜드를 중심으로 축산 연구개발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으며, 한국마사회 경주마 조련 시설도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다.

경마공원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말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종합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미 서해안권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화옹지구를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서해안 황금해안길, 에코팜랜드, 말산업 인프라 등 핵심 사업들이 화옹지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인근 송산그린시티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해양·레저·산업이 결합된 체류형 복합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단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 교통망에 더해 화성시청역에서 화옹지구까지 신안산선 연장이 검토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사행성을 포함한 교통 혼잡, 환경 문제, 소음·조명 등 우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광역 교통 대책 수립 및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환경·위생 관리 강화 △소음 관리 체계 구축 △도박 중독 및 과몰입 예방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울경마공원 화옹지구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 문제가 아니라 화성시 서해안권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국가 종합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무엇보다 시민 동의와 공감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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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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