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를 수소로…용인시 경제성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음식물쓰레기를 수소로…용인시 경제성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10 10:58
용인시 미니수소도시 수소생산시설 조감도./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미니수소도시 수소생산시설 조감도./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음식물쓰레기로 청정수소를 만들고 경제성까지 확보한 '자립형 수소기지'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국가공모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 등을 더해 총 130억원을 투입,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시는 당초 추진하던 '미니수소도시' 사업의 수소 생산량을 하루 500kg에서 1t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기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데 생산 설비 덩치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춘다.

이번 증산 결정을 통해 운영할수록 적자가 날 수밖에 없던 구조를 자체 수익만으로 유지가 가능한 '안정적 흑자 구조'로 전환한다.

생산기지 구축은 2027년부터 본격화한다. 생산된 수소는 향후 수소충전소 등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연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용인특례시가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면서 "안정적으로 확보된 수소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소 생태계 전반을 폭넓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