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지킴이' 김길성 중구청장 재선…관내 전 지역 득표 1위

'이순신 지킴이' 김길성 중구청장 재선…관내 전 지역 득표 1위

이민하 기자
2026.06.05 05:30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김길성 중구청장이 25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사거리에서 열린 2026 이순신 축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4.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김길성 중구청장이 25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사거리에서 열린 2026 이순신 축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4.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관내 15개 동에서 모두 득표 1위를 차지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중구는 서울에서 11만명 남짓의 유권자가 가장 적고 면적이 가장 작은 자치구다. 하지만 명동, 청계천 등이 있는 서울의 상징과 중심이라는 점에서 위상이 남다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서 김 구청장은 3만5600표, 득표율 51.4%를 얻었다.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만1407표를 기록했다. 득표 차는 4193표다. 2022년 선거에서 489표 차로 신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를 크게 벌렸다. 당시 김 구청장은 50.40%를 얻어 서양호 전 구청장을 0.83%포인트 차로 이겼다.

김 구청장은 중구 전역에서 고르게 지지받았다.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5동, 동화동, 황학동, 중림동 등 15개 모든 동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본투표 기준 득표율은 명동 71.0%, 회현동 67.0%, 필동 66.3%, 을지로동 65.5%, 광희동 64.7%, 약수동 62.0%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에서는 상대 후보가 앞섰지만, 본 투표에서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본투표 합계는 김 구청장 2만5880표, 이 후보 1만5158표로 1만722표 차였다. 관내 사전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5444표, 김 구청장이 3316표를 기록했다. 중구의 전체 투표수는 7만249표, 무효표는 1036표였다.

민선9기 중구 구정은 '중단 없는 중구 발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동안 이순신 축제 사업,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신당동 일대 재개발 활성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추진, 스마트쉼터 설치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공공기여 기반 균형발전기금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대, 교육도시 조성, 복지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민에게 필요한 문화 시설 건립을 1호 공약으로 꼽았다. 재개발·재건축 공공기여와 기부채납 현금을 활용해 구민 세금 부담 없이 대형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김 후보는 "장충동과 광희동에 대형 구립도서관 건립하고 각 동별 행정복합센터 확충해 체육시설, 커뮤니티시설, 주민 프로그램실을 만들겠다"고 했다. 중구청 신청사를 만들고 새 청사에도 주민편의시설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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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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