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큼 빠르게 모인 시민 염원…시흥시 '경마장 유치' 1.5만 서명 전달

'말'만큼 빠르게 모인 시민 염원…시흥시 '경마장 유치' 1.5만 서명 전달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02 17:1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직주근접·부지 경제성·교통망 3박자…경마장 이전 '최적 입지' 강조

이화수 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장(왼쪽 4번째)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3번째),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 2번쨰) 등이 한국마사회에 방문해 시민 서명이 담긴 유치 동의서를 제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
이화수 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장(왼쪽 4번째)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3번째),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 2번쨰) 등이 한국마사회에 방문해 시민 서명이 담긴 유치 동의서를 제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

경기 시흥시가 과천 경마장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2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이화수 '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장'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한국마사회 본사를 방문해 시흥 시민 1만5000명의 서명이 담긴 유치 동의서를 제출했다. 서명 운동 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취합된 규모다.

이번 유치 행보는 지자체 주도의 일방적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 대표와 지역 정치권이 주도하고 시청이 행정력을 지원하는 '상향식(Bottom-up) 거버넌스' 형태로 이뤄졌다.

시는 과천 경마장 이전 후보지로서 압도적인 부지 경제성과 입지적 우위를 내세우고 있다.

과천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마사회 임직원 3000여 명의 주거 이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현역 일대 1200만㎡ 규모의 부지(갯골 폐염전 및 호조벌)를 활용할 경우, 대규모 강제 이주나 도심 철거가 불필요해 매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수도권 서남부 800만명의 배후 인구와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 방문객 유입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여건도 부각했다.

경마장 유치 시 시는 연간 약 500억원의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2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위원장, 문 의원, 임 시장은 "이번 동의서 전달은 시흥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거버넌스의 결과물"이라면서 "행정력과 정치권의 연대를 총동원해 한국마사회와 지역사회가 도약하는 상생 이전 모델을 기필코 완성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