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만율 증가세 서울 성인 비만율 0.8%p 감소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의 성인 비만율이 30.2%로, 직전년도보다 0.8%p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은 비만율이 감소했다. 주요 건강생활 지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평균보다 19.8%p 높았다. 건강생활실천율은 54.3%,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74.5%를 기록했다. 세 지표 모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대사증후군 관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만 20~69세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대학원생은 각 자치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허리둘레·혈압·혈당·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지표를 검사받을 수 있다.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사로부터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등록자는 6만3670명이며, 신규 등록자 3만1752명 중 고혈압·당뇨병 등 유소견자 9852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총 35만7598건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아울러 시가 실시한 2021년과 2023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 비교분석에 따르면, 손목닥터9988은 실제로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의 신규 발생률이 비참여자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현재 293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인 손목닥터9988은 올 하반기, 시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일상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내 손안의 건강 주치의'로 그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에 '체중관리 모드'를 신설해 체중, 체지방률, BMI(체질량지수) 등 비만과 관련된 주요 지표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지역별 서울체력장에서의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신체 특성과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센터 프로그램 참여와 재측정을 통해 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서울체력장 운영시간과 이용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체력 측정 결과가 실제 운동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개인별 상담과 지역 운동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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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비만이 최근 주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비만 예방은 주기적인 건강상태 확인과 걷기와 운동 등을 생활 속 습관으로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