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1일 주중 5회·주말 4회 추가, 전라선 1일 5회·주말 9회 증편…예매전쟁 해소 기대
전남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KTX·SRT 고속철도 통합 운영에 따라 호남선과 전라선의 열차 운행이 확대되고 좌석 공급이 늘어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호남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 횟수가 95회에서 100회로, 주말(금~일) 하루 운행 횟수는 96회에서 100회로 늘어난다. 좌석은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이 각각 추가 공급된다.
전라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 횟수가 40회에서 45회, 주말(금~일) 하루 운행 횟수는 45회에서 54회로 증편된다. 좌석은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이 추가 공급된다.
전국 단위로는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 규모의 좌석이 추가 공급되며 주말 열차는 26회 증편된다. 특히 수서축 좌석 공급이 약 30% 확대돼 전남광주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고, 모든 통합 고속철도 이용객에게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한다.
이용 편의도 개선돼 지난 3일부터 출시된 통합 앱 '코레일플러스'를 이용하면 KTX와 SRT를 하나의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운행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고속철도 통합이 지역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과 기업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토부는 통합 열차 운행 이후 내년부터 신규 고속차량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연계해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