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하루 32회→38회, 주말 하루 40회→46회 운행
하루 2200석 증가, 마산발 서울행 막차 밤 10시4분

경남과 서울 및 수서 간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이 오는 9월1일부터 주중(월·화·수·목요일) 하루 32회→38회, 주말(금·토·일요일) 40회→46회로 늘어난다.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정부가 'KTX·SRT 통합' 운행계획 발표를 통해 경남∼서울·수서 간 하루 서울행 2회, 수서행 4회 등 모두 6회를 증편해 만성적인 좌석 부족 해소를 기대한다고 4일 밝혔다.
그간 경전선은 KTX 126%, SRT 160%의 높은 이용률에도 KTX 36회, SRT 4회 등 하루(주말) 40회 운행에 그쳐 경부선(216회)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하루 공급 좌석 수 또한 2만2196석(회당 555석)으로 경부선의 7분의 1 수준으로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경남도는 △국회 △국토교통부 △코레일 △SR에 2025년부터 지금까지 41회에 걸쳐 증편을 건의했고 지난 4월에는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 핵심 노선을 반영하고 경전선 고속열차를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창원특례시도 정부 및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제출하고 경남도와 함께 경전선 고속열차 이용 실태 기반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차증편 및 좌석공급 확대 노력을 지속했다. 정부와 코레일에 마산발 막차 시간을 기존 밤 9시43분에서 밤 10시 이후로 연장을 요청해 밤 10시4분으로 연장을 이끌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은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 창원특례시가 원팀으로 뜻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원활한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인천·수원발 KTX 운행 △신규 고속열차 도입 △평택∼오송 2복선화 완공 등 국가 철도망 확충 사업에 맞춰 경전선 고속열차의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증편은 경남도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촘촘하게 잇는 국가 교통망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경남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