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 스마트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의 체중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비만 시민에게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를 지원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손목닥터9988 가입자는 303만명을 기록했다. 2024년 6월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워치나 휴대전화에서 이 앱을 이용하면 일상 속 건강 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손목닥터9988에 '건강체중관리 모드'를 도입한다. 이용자는 목표 체중을 설정하고 체질량지수(BMI)와 체중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천 식단 등 체중관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BMI 30 이상인 시민 3000명에게는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 5만원도 지원한다. 체력인증센터나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BMI 30 이상으로 확인된 시민은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걷다보니 운동회'도 개최한다. 걷기 코스는 서울교 하부에서 시작해 여의도 산책로를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 도착하는 약 4㎞ 구간이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손목닥터9988 포인트 3000점을 지급하고 생명보험협회 후원으로 완주자 1명당 7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걷기 도착 지점인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은 운동회 콘셉트로 꾸민다. 농구 자유투, 턱걸이, 매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 체험과 줄다리기, 줄넘기 등 단체 경기가 운영되며 우수한 체력을 선보이는 시민에게는 경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건강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찾아가는 서울가족체력장' 부스에서는 아동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간단한 체력측정을 할 수 있다. '덜달게 덜짜게 9988' 부스에서는 저염·저당·저지방 식생활 정보를 알아보고 건강한 간식을 고르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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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손목닥터9988 가입자 300만명 달성은 시민들의 일상에 건강한 생활습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손목닥터9988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 실천을 뒷받침하고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