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서울·인천 찍고 시도당 창당 본격화

대통합신당, 서울·인천 찍고 시도당 창당 본격화

김성휘 기자
2007.07.26 17:06
▲대통합신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대선주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대통합신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대선주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범여권의 대통합신당인 가칭 '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26일에는 서울시당, 인천시장을 잇따라 세우고 당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신당은 이날 오후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서울시당을 창당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창당준비위원회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해찬 전 총리,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모습을 나타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광주를 방문해 축사만 전했다. 당원과 지지자 등 참석자 일부는 준비된 400석이 모자라 행사장 밖 화면으로 대회를 지켜봤다.

대선주자들은 서울시당 창당을 축하하고 "12월 대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민주당의 신당 결합을 위해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데도 한목소리였다.

그러나 미묘한 입장차는 여전했다. 정 전 의장은 "패배주의는 이만하면 충분하다"며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외쳤다.

반면 손 전 지사는 "아직 자축할 자리가 아니다"며 "선진강국 코리아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정신의 대통합을 더 철저히 준비해야할 자리"라고 말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참여정부의 성과를 적극 내세웠다. 신 전 의장은 "공평하고 조화된 사회, 국민을 안정시키고 미래를 보장하는 복지국가 진보개혁노선으로 가치싸움을 할 때만이 이길 수 있다"며 자신의 진보개혁노선을 거듭 강조했다.

잠시 뒤 인천 로얄호텔에서는 인천시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서울시당 행사를 마친 대선주자들은 인천에 다시 집결했다.

신당은 27일엔 전북 전주와 전남 광주, 벌교에서 각각 전북도당 광주시당 전남도당을 잇따라 세운다. 대선주자들은 또 한번 호남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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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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