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성장률 6%, 일자리 200만개"

이해찬 "성장률 6%, 일자리 200만개"

김성휘 기자
2007.08.02 18:33

매년 40만개씩…유발효과 평가제 등 도입 밝혀

이해찬 전 총리가 2일 연평균 성장률 6%와 5년간 일자리 200만개 창출을 공약하며 정책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지방순회에 주력해 온 이 전 총리가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여의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30만개씩 늘어나는 일자리에 평균 6%대의 경기회복세 유지를 통해 10만개를 추가로 창출, 연간 40만개씩 5년간 일자리 20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보건·의료, 교육·보육, 공공안전 등을 "선진국형 서비스 일자리의 핵심"이라 규정하고 이들 영역에서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정책과제는 6가지. '고용유발효과 평가제'를 도입하고 고용창출과 규제완화 협약추진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연석회의'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또 △중견기업 집중육성 △해고제한 적용대상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상향 △산업수요에 맞는 인적자원개발 체계 구축 △부당해고 형사처벌 완화 등을 내놨다.

그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거론, "개인기업 운영과 국가경제 운영원리는 다르다"며 "두 분은 지방자치단체장을 해서 공공정책에 대한 이해가 있겠지만 경제는 특정 지역적 관점이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며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외에도 정부조직·예산 개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한 정책공약을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4일 출범하는 자신의 지지모임 '사단법인 광장'의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조직'도 다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