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김무성 "민주당, 못난짓 하지 말라"

[연평도발]김무성 "민주당, 못난짓 하지 말라"

오수현 기자
2010.11.25 10:49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3개 정당들이 독자적으로 국회 대북결의안 수정안을 제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못난 짓이며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 정당에서 수정안을 제출하더라도 부결시키고, 국방위원회에서도 통과시키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의 무차별 공격에 대한 결의안을 도출하는데 국회 내 다른 목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일본 국회에선 8개 정당이 대북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는데 우리의 결의안이 일본보다 늦게 통과하는 수모를 당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들 3개 정당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위해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결의안에 포함하자고 제시했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방위가 아닌 외통위에서 결의안을 내자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또 "대응태세를 준비해야할 총리와 국방장관이 (야당의 요구로) 어제 오후 늦게까지 국회에 붙잡혀 있었다"면서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야당 주장에 대해)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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