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관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에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산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지는 오는 13일 개최하기로 한 국토위원회 전체회의를 연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황 원내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국토위 전체회의에서는 국토해양부의 보고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경북 구미 지역 단수로 일대 주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가 서로 협조해 면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법안과 농어민지원법안을 6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전 대변인은 "이같은 4가지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잘 알았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